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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AI 데이터 처리 지침

칼럼/에세이


새로운 AI 데이터 처리 지침

투명성과 신뢰성을 향한 첫걸음


  메타ai뉴스 논설위원

     이현우 교수


인공지능(AI) 개발과 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공개 데이터의 적법한 처리에 대한 규제는 국제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논의를 필요로 합니다. 최근 공개된 ‘AI 개발·서비스를 위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안내서’는 이러한 필요성에 부응하여, 공개 데이터를 통한 AI 개발의 법적 틀과 윤리적 지침을 제시하려는 시도입니다. 이 안내서는 특히 ‘정당한 이익’의 법적 조항을 통해 개인정보의 적법한 활용 기준을 명확히 하며, 개인의 권리와 개발자의 이익을 균형 있게 고려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안내서가 제시하는 기준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나 개별 사례에 대한 상세한 지침은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EU에서는 사용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추세인 반면, 미국에서는 다소 유연한 접근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제적인 차이를 고려한 상호운용 가능한 기준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 안내서가 AI 개발과 데이터 보호의 조화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으나, 이제 관련 부처와 산업계, 학계 그리고 시민 사회의 폭넓은 참여와 토론을 통해 보다 세심하고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저작권 문제와 같은 다른 법적 이슈에 대한 고려도 포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AI 및 데이터 처리 관행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합니다.



-AI 개발에 있어 '정당한 이익'의 범위와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더 명확히 할 수 있는가


'정당한 이익'의 개념을 명확히 하는 것은 법적, 윤리적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기준을 설정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첫 번째로, 이 이익이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을 포함하는지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익 목적, 경제적 이익, 과학적 또는 기술적 발전 등이 이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권리와 자유가 침해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메커니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법적 프레임워크 내에서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예시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평가와 리뷰를 통해 정당한 이익이 적절하게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국제적으로 상호운용 가능한 데이터 처리 기준을 설정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인가


국제적으로 상호운용 가능한 데이터 처리 기준을 설정하는 가장 큰 도전은 다양한 국가의 법률, 문화, 경제적 상황의 차이입니다. 각 국가는 자국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규제 환경이 서로 다르며, 이러한 차이를 조율하고 통합하는 것은 복잡한 과정을 요구합니다. 또한,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국제 무역 및 데이터 흐름의 글로벌화는 이러한 기준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적용하는 데 추가적인 어려움을 제공합니다. 국제기구나 다국적 협의체를 통한 협력과 대화가 중요하며, 표준화된 프레임워크 개발이 필요합니다.


결론


-데이터 보호와 기술 발전의 균형을 어떻게 이루면서 AI 개발을 진행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데이터 보호와 기술 발전의 균형을 이루는 것은 명확한 법적 및 윤리적 지침을 설정하고, 이를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가능합니다. 첫째, 모든 AI 개발 과정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데이터 최소화 원칙을 적용하고, 필요한 경우 데이터를 익명화하는 등의 기술적, 관리적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둘째, AI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공개적이고 투명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노력이 국제적으로도 연계되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wmaif.com


   세계메타버스AI연맹 이사장

     이현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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