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노안
오타.
극도로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다.
PT 자료는 물론이고, 카톡과 같이 편하게 말하는 채널에서라도
오타 내는 것을 싫어한다.
오타를 낸다는 것은
본인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의 무게감을 떨어트리고
혹은 진지하게 대화에 임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랄까..
그런데 요즘 휴대폰을 쓰다보면,
내가 오타를 종종.. 아니 자주 내고 있다.
안경을 벗어야 휴대폰 화면이 선명해지는데,
운전 중에는 물론 어렵거니와, 계속해서 안경을 벗었다 쓰는 것도 불편하다.
노안이 온 것이다.
매주 1~2회 정도 5K RUN을 하고 있고
일주일에 두세 번은 크로스핏을 하며 운동하는 나에게도
노안은 어김없이 찾아왔고...
카톡 메시지 속에서 나의 오타를 발견하고는
몰려드는 부끄러움과 자괴감
하...
이것도 시간이 흘러가는 흔적이겠지..
PS.
괜찮을 때 루테인이라도 챙겨드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