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브랜드 팬덤 만들기
대다수 마케터들이 이 부분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할 텐데요,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데이터가 없던 과거에는 ‘생산자 중심 콘텐츠’를 만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고객이 ‘검색창’에 자신의 고민이 무엇인지 매우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습니다. 어떤 정보를 찾고 있는지, 어떤 상품과 서비스가 필요한지 검색창에 직접 입력해 주고 있죠.
SNS가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나를 표현하는 매체라면, 검색창은 본인이 정말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솔직한 질문 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마케터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정말 간절하게 듣고 싶어 하는 얘기를 들려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기획한 콘텐츠를 어떤 유형으로 제작해야 효과적일까요? 기획만큼 어려운 일이 바로 적합한 콘텐츠 유형을 정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다수의 마이크로 인텐트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유형이 별도로 존재하는데요, 크게 4가지 단계로 구분해 각각의 마이크로 인텐트에 따라 추천할 수 있는 콘텐츠 유형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때 타깃 고객에게 넓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감성적인 콘텐츠를 생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려움(fear), 재미(fun), 놀람(surprise), 분개(indignation) 또는 욕망(lust)과 같은 심리를 유발하는 감성적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죠.
이때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콘텐츠 유형은 바이러스성 동영상(Viral videos)나 밈(Memes), 게임 같은 것인데요,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열 수도 있고, 심리 테스트 형식을 취하거나 소셜 미디어 스토리 형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동화를 구매하려는 고객은 단순히 러닝화만 검색하는 게 아니라 운동, 건강 등 자신이 구매하려는 품목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적극적으로 조사하는데요, 때문에 러닝화 전문점에서 콘텐츠를 제공한다면 영양정보나 피트니스 가이드 등 체중감량, 건강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면 좋겠죠.
이때 전문 기사(Specialist articles)나 인터뷰 형식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수도 있고, 팟캐스트 형식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때, 제품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는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주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러닝화 매장은 체중 감량을 목표로 조깅의 이점을 강조해야 하지만 균형 잡힌 영양과 같은 다른 영역의 정보도 제공해야 다음 단계에서 최고의 러닝화 추천 또는 러닝화를 장만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제시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유형의 콘텐츠로는 사회적, 생태적 헌신에 대한 보고서(Reports on social and ecological commitment) 등을 제작해 제공할 수도 있고, 고객 평가나 리뷰 등을 동영상(Videos) 형식으로 제작해 제공할 수도 있겠죠.
예를 들어, 러닝화 매장의 경우 러닝 후 신발 관리 지침이나 추가 주문 확인 등과 관련된 내용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고객 구매 여정 기반으로 통합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우리 고객을 위한 일관된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