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ynn Jun 15. 2023

떠남에 주저하지 말자

누군가가 나를 떠남에

내가 누군가를 떠남에

주저하지 말자

그다음은 또 다른 인연이 기다리고 있음이니

다한 인연을 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


여행을 떠남에

주저하지 말자

일상을 벗어남에

삶의 나태함과 마음 가득 찬 찌꺼기들을 던지고

세상밖에 살아 있음을 느껴야

내 삶으로 돌아 올 용기도, 소중함도 깨닫는다


터를 떠남에

주저하지 말자

운이 바뀌면 그 운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고 귀찮아하면

나는 성장하지 못한다

내 주변이 변화하고 있으면

어디로 항해해야 할지 키를 꽉 잡고 전진하자


떠남의 끝은

이별과 시작이 항상 같이 고리를 걸고 있다

이별에 몸을 맡길 것인가

시작에 몸을 맡길 것인가


나는 신발끈을 묶는 걸 선택하겠다

떠남이 설렘이 될 수 있게

작가의 이전글 오늘 나의 생각의 조각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