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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크리스 Mar 07. 2022

실리콘밸리를 이끄는 타이완계 미국인들

젠슨황 리사수 제리양 스티브첸


https://youtu.be/PVFp_mFdczc


TSMC를 공부하고 있는데 ...

문득 이상한 생각이든다


어쩌면 삼성전자보다 훌륭한 회사일지도 모르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일어나게 된거다


그렇다 한국언론만을 접한 우리는 늘...

TSMC가 라이벌 혹은 우리보다 약간 앞서있으나

곧 따라잡힐 존재 


삼성에 버금가는 회사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 생각이 가능했던 이유는 TSMC의 사정을 전혀 몰랐기에

가능했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갈 수록 삼성과 TSMC의 인식은

 계속 변해갔고 공부를 다 마친 것도 아니지만 ...


TSMC는 반도체의.. 즉 압도적인 파운드리계의 리더

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충분한 근거를 갖고있었다


오늘 말하고싶은 것은 TSMC라는 회사라기보다

미국IT를 이끄는 타이완사람들에 대한 것이다


모리스창 은 타이완계 미국인이며 TSMC 창업자이다 

그는 스탠포드 MIT 하버드에서 공부를 마치고 

25년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에서 일을 한 뒤에 

타이완으로 건너가 TSMC를 창업하게 되는 것이다



그가 창업을 한 계기는 고국에 돌아가서 선진 기술을 

전수하겠다는 그런 애국적인 취지라기보다

미국정부의 니즈에 의해서 반도체 공장이 필요했고

조건이 부합한 모리스창과 공동설계한 범 국가적 프로젝트이며

시작전부터 반도체 파운드리의 리더자리를 약속받은 상태였음으로

미국정부의 약속을 담보로 시작한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의 조건에서도 

모리스창의 입지가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얼마나 뛰어났길래...


그리고 시간이 흘러 또 한명의 타이완계 천재가 등장하는데

IT붐의 중심 

야후의 창업자 바로 제리양이다



제리양은 전설적인 인물로 수많은 성공 뒤에는 

야후의 자본이 있어서가능했다는 전설적인 사례들이 많다


샤크탱크의 재벌 사업가 마크큐반은 

야후에 브로트캐스트.com을 팔 수없었다면 재벌이 될 수없었다  

 

제리양의 투자로 인해서 큰 인물은 마윈이고 

회사는 알리바바로 나중에 야후는 알리바바의 주식이 너무 올라서

매출이 본사업 대비 압도적으로 창출이 되었기에 

검색엔진 사업을 유지할 이유가 없었다고 한다

https://www.inews24.com/view/853451


시간은 또 흘러 ...유튜브가 탄생하는데 

유튜브 창업자가 스티브첸은 타이완계 미국인 



일론머스크와 페이팔에서 함께 근무한 적도 있는 스티브첸은

페이팔 직장 동료 채드 헐리와 함께 퇴사하여 만든 것이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유튜브


최근에는 블록체인 플랫폼 글루와 와 

블록체인 영상서비스 쎄타토큰의

어드바이저이기도 하다


스티브첸의 부인은 한국인 박지연 씨이며

 구글코리아 상품마케팅 매니저시절 스티브첸이 첫 눈에 반해

결혼하게 되었으며 그녀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전공

제일기획 광고카피라이터 근무 후 

구글코리아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던 중이었다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메타버스 돌풍의 핵인 

엔비디아에 관심을 두고있을 것이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황 역시 타이완 사람이다  

  

CPU 를 넘어 GPU시대를 살고있는 동시대에

가장 강력한 그래픽 기술을 가진 회사가 바로 NVidia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하고 LSI 로지틱스와 AMD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하였고

1993년에 NVIDIA 를 공동 창립한 인물로 .. 


Gforce 시리즈 그래픽카드는 꼭 게임을 안하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Metaverse is coming" 


이라는 말을 2020년 10 5일 GTC 2020 기조연설때 메타버스 

시대의 도래를 전세계인들에게 전달한 바있다



그리고...

망해가는 AMD를 부활시킨 전설적인 인물..

인텔의 독점에서 컴퓨터 시장에 다시금 경쟁의 활기를 불어넣은 구세주 

AMD CEO 리사수 역시 타이완 타이난에서 태어난 타이완계 미국인이다 



MIT 에서 석사 박사를 취득하고 IBM 반도체 이사를 지낸바있다

그녀가 AMD에 합류했던 당시는 ..

망하기 직전이었고 주가가 20달러에서 1-2 달러로

폭락했던 상황이었다

절대로 사면 안되는 주식이 바로 AMD였다


당시 인텔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AMD를 두고

제기 불가능회사니 신경쓰지말고 새로운 경쟁자 퀄컴에 집중하라 

라는 내부지침이 직원들에게 보내졌다는 소문이 날 정도였다


그녀의 전설은 두가지로 요약되는데 

첫번째가 비트코인 붐이 일어나면서 라데온 RX 200GPU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현재까지 여전히 원동력이 되었다는 부분인데

운도 상당히 따라줬다고 볼 수있다


두번째는 실재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전설적인 사건이며

적자에서 망조를 향해가는 기업을 멱살캐리한 것은 바로 ...

콘솔게임용 CELL엔진 CPU 이다 

AMD는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와 CPU와 GPU를 통합한 

APU를 개발해내며 콘솔의 사이즈를 경량화시키는데 성공한 것

최적화된 통합형 칩은 40프로의 매출 실적을 콘솔게임 부문에서 

차지할 만큼 7년 동안 이르던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하게 된다


 


 

모리스창으로 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완계 미국인들의 실리콘밸리 IT성공기는 눈부시다  


타이완 IT거인들이 궁금해진 계기는 어느 유명인인

시진핑의 중국이 타이완을 함부로 못하는 이유 중에 

매우 큰 이유 중 하나가 미국 내에 타이완인들의 입지가

워낙 강력해서 라는 주장 때문이었는데


이렇게 정리해보니 사뭇 공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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