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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로벌 기획자 Eli Feb 15. 2024

스페인 최초의 고딕 성당 - 아빌라 대성당


오늘은 Ávila 에 대해서 공유드립니다. 아빌라는 당일치키로 다녀올 수 있으며 버스, 기차, 차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기차역은 구시가지에서 조금 멀어서 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조금은 편합니다. 성곽 입구 근처에 공영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빌라 옛 시가지와 대성당은 1985년 세계유산으로 처음 등재된 중세 요새도시입니다. 중세 스페인 도시를 거의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습니다.스페인 기독교인들이 국가와 종교를 수호할 목적으로 건설한 요새도시입니다. 



영상은 Ávila 에 있는 1070 년 도에 착공된 대성당 내부입니다.  11세기 초에 건설을 시작해 15세기에 완공이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건설되어 로마네스크에서 고딕의 과도기적 건축양식을 지닙니다. 성당도 도시를 방어할 목적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마치 성 같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역사 소설을 많이 읽어서 한 때 역사 소설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중세 성당 건축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을 읽고 스페인 도시 곳곳을 다니며 성당 순례를 하는 것이 취미 중에 하나였습니다. 괜찮은 여행 컨샙입니다. Ávila 성당은 Salamanca 나 León 성당 만하지는 않지만 비교적 잘 보존이 되어 있고 스페인 최초의 고딕 성당으로 여겨져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작은 박물관도 있는데 12 세기의 유물들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스페인의 초대 총리를 지냈던 아돌포 수라에스가 모셔져 있습니다. 아돌포 수아레스는 프랑코 정권 붕괴 이후 최초의 민선 총리입니다. 스페인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 중에 한 명이며 마드리드 공항도 그의 이름을 땄습니다.




Ávila 에 가시면 Yemas de Santa Teresa 라는 디저트를 한 번 드셔보세요. 계란 노른자에 설탕을 가미한 디저트로 상당히 특이한 맛이지만 한 번 정도 먹어볼 만 합니다.  많이 달아서 작은 박스를 사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스페인을 여행하실 때는 사전에 꼭 준비하셔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체력입니다. 스페인은 4~5 시간씩 걸어다니며 볼 수 있는 구시가지 골목들이 많아서 걸어다니면서 보셔야 하는 도시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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