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은 편안하게 보내고 계시는지요? 저는 주말인데 8시간 쉬지 않고 일을 했습니다. 독서를 하면서 토요일 저녁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독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휴식 방법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온,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서 저자를 알게 되었습니다. 페이퍼로지님으로 더 잘 알려지신 우리나라 기획 분야 1위 기획자이자 사업가, 작가입니다. AI와 기획을 접목해 기획 분야에서 정말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저도 페이퍼로지님이 알려주신 AI 툴을 기획하는 데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퀄리티가 놀라울 정도로 올라갔습니다. 스페인을 참 좋아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부분은 바로 책 프롤로그의 "플래닝 사피엔스" 라는 키워드였어요. 이 책을 통해 독자를 플래닝 사피엔스로 만들어주겠다는 것이 저자의 의도입니다. 키워드가 너무 좋다고 이야기하자, 그렇지 않아도 책 제목으로 쓸까 말까 마지막까지 고민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새로운 단어나 키워드를 소개하는 책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기획으로 승진하고, 기획으로 창업하라! 부제도 참 좋습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타깃입니다. 사내 기획자뿐만 아니라 회사 밖 기획자까지 고려하여 기획된 책입니다. 저는 사내 기획자 부분도 흥미로웠지만 퇴사했기 때문에 회사 밖 창업가로서 페이로지님이 쌓으신 경험이 더 도움이 됐어요. 창업한 지 오래되셨고 창업가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만 하시네요. 페이퍼로지님의 커리어를 관통하는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젊은 나이에 창업을 했는데 그 용기를 높이 삽니다.
대부분의 책은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마지막에 합니다. 이 책에서도 가장 값진 조언은 마지막에 나옵니다. 사업의 끝은 셀프 브랜딩입니다. 셀프 브랜딩은 은퇴 플랜이기 때문입니다. 미디어, 책, 유튜브 채널, 온오프라인 강의 이것이 바로 한 개인이 은퇴 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게 만드는 '셀프 브랜딩'이라고 하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모델을 따르고 있습니다. 치열한 삶을 살아온 사람에게는 셀프 브랜딩은 그만큼의 보상을 해준다고 하네요.
2030 대 독자분들은 커리어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작해서 셀프 브랜딩을 정교하게 다듬으라고 합니다. 4050 대 독자분들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브런치라는 채널이 있지만 또 다른 채널을 만들어야 하나 요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또 눈에 띄었던 키워드는 "스몰 비즈니스" 라는 키워드입니다. 페이퍼로지님은 처음은 약 15 명 규모의 회사를 운영하다가 조직을 줄였다고 하더라고요. 민첩한 DNA 를 유지하기엔 작은 조직이 유리하다고 하네요. 저도 이 책을 통해서 제 조직을 몇 명 규모까지 키우고 싶은지 결정을 했습니다. 기획자뿐만 아니라 창업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니 추천드립니다.
페이로지님의 유튜브 채널도 한 번 찾아보시고 기획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패스트 캠퍼스 강의도 꼭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