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연봉을 더 은밀히 검색 한다.
최근 서점에 나가 보면 온통 퇴사 관련 책들이 많았다.
누가 불을 지폈는지 아니면 자연스런 현상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자연 스런 현상으로 보는 듯 하다.
퇴사는 꾸준히 늘어나는 키워드이자 검색어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연봉은 아직 퇴사보다 훨씬 높은 수의 검색어이다. 모두들 마음 속에는 연봉이 퇴사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사실인가 보다. 데이터를 잘못 읽었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현재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보기에는 연봉이 사실상 더 중요하다.
구글 트렌즈를 검색 해 보면 5년전에는 퇴사보다 연봉이 검색량이 약 25배 많았다. 그런데 현재도 약 8.2 배나 많은 검색량을 보인다.
아무튼 퇴사는 5년 전보다 3배 가량 검색량이 늘었다. 그런데, 왜 갑자기 퇴사가 더 높은 관심을 끌게 되었을까? 아마도 자기 주도 결정 측면에서 퇴사는 가능하고 연봉 인상은 불가능 해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주도적 결정이 가능한 것은 회사에서 오직 퇴사 뿐일까? 그래서 스스로 결정이 가능한 퇴사에 더 관심이 있을지도
회사 경영자들이 직원들의 퇴사에 대한 이슈가 늘어났다고 해서 퇴사에 대비한 조치를 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연봉에 대한 직장인의 관심사 혹은 욕망을 해결하는 것이 나을지 해결 법은 쉽지 않다.
그러나, 연봉에 대한 갈증이나 욕망을 다른 부분으로 풀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어느정도 가능할 지 모른다. 그리고 연봉을 대신할 만한 그러한 옵션들에 대한 결정권을 직원에게 주게 되는 것은 어떨지...
아무튼 직장인들이 자기 결정이 가능한 퇴사로만 직장에서의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나 장애를 해결하는 것은 사실 안타깝다. 회사 경영자/관리자들의 더 깊이 있는 공감력이 필요하다. 경영자/관리자라면 우리 조직의 직원들은 어떤 부분에서 자기 결정권이 있는지도 한번 살펴 보라.
끝.
협상과 비지니스 소프트스킬에 대해 연구/교육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www.snrlab.com
p.s. 일전에 협상 또는 교섭력이 뛰어난 직원과 경영자/관리자가 더 나은 근로 조건이나 직무 조건을 정할 수 있다는 글을 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