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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정쓰 Jan 17. 2021

이 기분 마치 록스타

발 동동 구르게 만드는 영화의 힘, <보헤미안 랩소디>

#보헤미안랩소디 #이기분마치록스타

분명히 뭔가 빠져 있다는 게 느껴지는데도 도무지 싫어하기 힘든 작품들이 있다. 누구나 아는 끝내주는 예술가를 편향된 관점으로 재조명하는 일대기 같은 것. 게다가 맹목적으로 그 사람의 악행까지 미담으로 세탁하는 추종형 서사가 아니기까지 하다면!? 나는 처음으로 퀸과 프레드 머큐리의 음악을 찾아 들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락앤롤, 라큰롤 하는 거고 사람들이 콘서트, 콘서트 하는 거고 사람들이 마침내 음악을 음악 그 이상으로 바라보게 되는 거구나. 음악 영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응축된 에너지가 폭발하는 후반부 라이브 에이드 콘서트 부분은 정말이지 울컥하지 않고는 보기 힘든 이 기분 마치 록스타 아닌 레전드였다. 퀸알못도 발 동동 구르게 만드는 음악 영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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