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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 은 작가 Mar 23. 2017

이별에 따라

 

살다 보니

이별에 따라

      뒷모습도 달라    

 

두 번다시

안 볼 것처럼

 이별하니 

   꼭 다시 만나고  

   

좋은 감정으로

잘 마무리하고

이별하였더니

      두 번 다시 볼일 없고    

 

뜨뜻미지근하게

이별하였더니

어디선가 본 듯 만 듯

           그이를 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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