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클릭을 이끄는 [카피]의 힘, 원클릭을 이끄는 [비주얼]의 힘을 지나 이번 리포트에서는 ‘원클릭을 이끄는 [행동 유도]의 힘’을 주제로 크리랩의 정기 리포트를 준비했습니다.
넛지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뜻으로, 자연스럽게 행동을 유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에서 남자 소변기에 파리 그림을 그려놓자, 변기 밖으로 튀는 소변의 양이 80% 정도 줄었다고 하죠. 퍼포먼스마케팅에서도 적절한 타이밍과 메시지로 넛지하여 원하는 행동을 유도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다운로드, 구매, 클릭 등 유저의 행동을 유도하는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CTA는 Call-to-Action의 약자로, 캠페인 목표 달성을 위해 타겟의 행동을 유도하는 요소를 말합니다. 타겟의 최종 전환을 유도하는 부분인 만큼 CTA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전환율 또한 달라지게 됩니다.
– ‘오늘’, ‘지금’, ‘당장’
‘최대 15% 추가 할인’, ‘첫구매 1만원 할인’처럼 타겟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언급하고, “지금 쿠폰 받기”, “지금 할인 받고 첫 구매하기”로 CTA를 연결해 타겟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죠.
궁금하거나 호기심이 생기면 더 찾아보게 되고,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지곤 합니다. ‘어떻게?’ ‘아직 모른다고요?’와 같이 타겟의 호기심을 자극해 궁금증을 유발해보세요. 궁금증이 생긴 타겟은 정보를 탐색하게 되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클릭’, ‘옆으로 넘기기’, ‘다운로드’ 등의 행동을 취하게 됩니다.
나와 관련이 있다고 느껴지거나, 내 이야기하는 것 같다는 공감이 생길 때 한 번 더 눈길이 가고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소비자의 마음을 파악해 타겟에게 적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죠.
여름에 땀이 나고, 땀 차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땀차지 않아 여름 내내 입는’이라는 문구에 눈길이 가고, 이 제품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는 것처럼요.
숫자의 힘은 강력합니다. 객관적으로 검증되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죠. 온라인에서 고객을 사로잡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초라고 하는데요. 3초 안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간결하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요소를 활용해야 합니다. 숫자가 포함되어 있다면, 시선이 숫자로 먼저 가곤 하는데요. 객관적으로 검증되어 믿을 수 있고, 한눈에 이목을 이끌 수 있는 숫자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특정 기간에만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는 메시지는 타겟이 지금 바로 행동을 취하도록 유도합니다. 구매를 고민하고 있거나 망설이고 있던 타겟이라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생각에 구매를 결심할 수 있겠죠.
다가오는 어버이날에 아직 마음을 전할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타겟에게 “어버이날 얼마 안 남았어요!”라는 메시지가 노출된다면 어떨까요? 지금 제품을 구매해도 언제 도착할지 불확실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타겟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여름 휴가철, 크리스마스 등 특정 시기마다 수요가 증가하는 키워드가 있습니다. 이러한 시즈널 요소를 적절하게 활용하면 효과적인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죠. 어버이날 선물을 고민하고 있는 타겟에게 ‘평발인 아빠를 위해 이번 어버이날엔 르무통을 선물하세요’라는 메세지는, 평발인 아빠가 있는 타겟이라면 한 번쯤 시선을 두게 되고, 어떤 제품일지 궁금해 클릭해보게끔 유도할 수 있습니다. 시즈널 요소와 함께, 구체적인 타겟을 상상하며 메세지를 만들어보길 추천합니다.
ⓒ2023, 르무통
잠재 고객의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할인율이나 증정품 등 타겟이 직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혜택을 보여준다면 흥미를 갖게 해줄 수 있겠죠. 이때, 브랜드나 서비스가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닌 고객이 듣고 싶은 혜택을 담은 카피를 작성한다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가끔은 새롭거나 신선한 자극이 필요할 때가 있죠. ‘원하는 쿠폰 고르기’, ‘복권 긁기’처럼 타겟에게 낯설면서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소가 결합된다면, 타겟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 ‘쿠폰을 누르세요’, ‘복권을 마저 긁어주세요’처럼 타겟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문구를 함께 더해준다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타겟의 행동을 유도할 수 있는 8가지 방법과 사례를 함께 살펴봤는데요. 이처럼 크리랩에서는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과 레퍼런스를 수집하며 성과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주제로 다가올 크리랩의 정기 리포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