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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예진 May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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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팔딱이며 살아있는 채로 길어와야한다. 그 과정에서 죽어버린 것은 아무 것도 전할 수 없다. 살아있는 것을 언어, 회화, 음악, 사진, 몸짓 등의 제 표현으로 길어와 그 체온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것이다.

시간의 연속성에 의해 망각되고 흐려질 무언가를 예술은 가장 생동감있게 담아낸다. 그렇게 순간을 가둠으로써 그것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바랜 것을 빛나게, 빛 없는 것을 환히 들어올리는 것. 그것이 예술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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