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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혁 Oct 12. 2017

[성경] 룻기서 4장

불확실한 시대에 기독교인으로 살아남기

[룻기서 4장]

 그리고 그날 밤 보아스가 약속을 했다. 내가 기업 무를 자를 찾아 알리겠고 책임을 다하라고 얘기하겠다고 했다. 보아스는 그냥 다른 사람이 있으니 가보라라고 얘기만 해줘도 되는데 직접 그 사람을 찾아 얘기해보겠다고 적극 나서 준다. 그 이후 보아스가 성문에 앉아 있었는데 마침 그 기업 무를 자가 지나갔다. 그는 처음에는 기업을 무르겠다고 승낙하나 룻을 사서 그 죽은 자의 기업을 세워야 한다니 손해가 있을까 봐 못하겠다고 얘기하며 신을 벗어 준다. 성경에 수많은 사람이 나오는데 이 처음 기업 무를 사람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이 사람도 지역사회에서 이름이 있는 사람이었을 텐데 이름이 없다. 


(신명기 25:7-10) 그러나 그 사람이 만일 그 형제의 아내 맞이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면 그 형제의 아내는 그 성문으로 장로들에게로 나아가서 말하기를 내 남편의 형제가 그의 형제의 이름을 이스라엘 중에 잇기를 싫어하여 남편의 형제 된 의무를 내게 행하지 아니하나이다 할 것이요. 그 성읍 장로들은 그를 불러다가 말할 것이며 그가 이미 정한 뜻대로 말하기를 내가 그 여자를 맞이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노라 하면 그의 형제의 아내가 장로들 앞에서 그에게 나아가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며 이르기를 그의 형제의 집을 세우기를 즐겨 아니하는 자에게는 이같이 할 것이라 하고 이스라엘 중에서 그의 이름을 신벗김 받은 자의 집이라 부를 것이니라.

 원래 율법에서는 이런 자의 신발을 강제로 벗기고 얼굴에 침을 뱉고 형제의 집을 세우기를 즐겨 아니하는 자라고 부르고 그의 이름을 신벗김을 받은 자의 집이라고 수치스러운 낙인을 찍게 된다. 여기 룻기에서는 신발을 자기가 주고 침 뱉음을 당하지 않고 수치를 입지 않았다. 이 치욕스러운 일이 신사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것은 그 당시가 율법을 철저히 지키지 않던 때라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가 우리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지 않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성경에서는 이 사람의 이름을 적는 것조차도 필요 없는 것이다. 그는 아무런 이름이 없는 아무개 씨일 뿐이다. 부자가 자기 돈에 더 집착을 보인다. 돈 때문에 그러했던 것 같다. 수많은 크리스천이 하나님의 계획이 아닌 자기만을 위해 산다. 그 사람은 그냥 아무개 씨일 뿐이다. 그 아무개 씨 눈으로 보면 실제로 보아스는 재정적 손실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은 아무개라는 수치스러운 이름으로 불리고, 보아스는 예수의 족보에 들어가 있다.


 이쯤 되면 우리와는 달리 보아스는 너무 완벽한 것 같다. 그런데 보아스는 창녀 라합의 아들이다. 보아스는 아마 룻의 2배 정도 되는 나이일 것 같다고 추정한다. 근데 어머니 때문에 아직 결혼을 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추측하기도 한다. 그런 것들은 확인 불가하지만 어머니가 창녀였다는 것은 분명하다. 아브라함은 완벽한 것으로 보이지만 두 번이나 아내를 팔아먹은 윤리적 문제도 있었다. 하나님은 당신이 어디 출신이냐 이런 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다 부족하고 완전하지 않다. 그 부족함은 하나님이 채워주신다. 그 부족함을 들고 하나님께 나오면 채워주시는데 내가 해결하려고 하면 더 꼬인다. 우리는 여호와께서 통치해주시길 원한다는 고백이 필요하다.


 창업 상담을 하러 온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사업을 어디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콕 집어 달라고 얘기한다. 그러면 나의 대답은 ‘글쎄요.. 그러게요.’라고 할 수밖에 없다. 창업을 하는 데 있어서 아이템, 업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삶을 사는가가 중요하다. 동역자를 만나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이템과 비교할 수 없다. 


 보아스는 철저히 하나님 말씀 기준대로 살았다. 그 당시 율법을 지키지 않는 분위기에서 보아스만 유별나게 원론대로 지키려고 했다. ‘왜 하나님 말씀대로 안 사세요?’ ‘어유~ 그렇게 살려고 하죠. 잘 안될 뿐이에요.’라고 대답하진 않는지. 이렇게 살았을 때 보아스가 손해를 보았나? 많이 보았다. 경제적으로도 손해를 입고 시간도 많이 빼앗겼다. 그러나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특별 관리하시고 기적을 일으키셨다. 


 700년 전에 이사야서로 쓰인 예수님이 구세주로 오실 것이라는 말씀을 믿고 기다렸던 시몬과 안나.. 이것이 믿음이다. 내 생애에서는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믿는 것. ‘내일 아침에 해가 뜬다.’라는 말에 믿음이 필요한가? ‘나는 내일 아침에 해가 뜰 것이라고 믿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믿음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객관적인 상황에서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내 마음속에서 믿는 것이다. 


 공동체의 실패는 사람의 탐심 때문이다. 공동체는 성공하기 어려운 모델이다. 근데 하나님의 공동체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안에 성령님이 계셔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인생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비전을 위해 남은 인생을 살 것이다.라고 고백하는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들어 쓰실 것이다.  


 내년, 내후년에 금융 위기가 올 것이다. 폭풍이 불어올 것이다. 그래서 지난번에 요셉 이야기를 했다. 7년 풍년 뒤에 7년 흉년이 올 것이다. 그럴수록 우리 삶은 더 주님 앞에서 청지기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재정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흘려보내려고 해야 한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쓰실 것이다. 나를 통로 삼아 이 사람이 살고 이 사람 덕에 내가 사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이 동인은 나의 선한 의지가 하나님께서 나를 다루시는 문제로 되는 것이다. 열심히 살지 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 예수님께서 40일 동안 금식하셨다. 금식의 유익은 세상의 유익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돈 쓰는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것이 탐심으로 이어지고 주님 앞에서 100% 헌신하기가 힘들어진다. 돈에 매이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 재정의 문을 여사 그 공동체에게 은혜를 부어주신다. 


 내가 월 100만 원을 벌고 싶은데 10만 원씩 10 사람에게 파는 것이 쉬울까? 만 원씩 100명에게 파는 것이 쉬울까? 만원씩 천명에서 파는 것이 쉬울까? 10만 원씩 100명에게 파는 것이 쉬울까?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사업할 때 필요한 것이 마케팅 홍보가 필요하다. 그때 들어가기 시작하는 게 홍보, 마케팅, 경쟁이 필요하다. 홍보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벌 수 있는 수입은 줄어든다. 수입은 분산시켜놓는 것이 좋다. 한 사람이 재배도 하고 강의도 하고 등 조금씩 여러 곳에서 버는 것이 지혜다. 단일 직업 자체가 잘 되리라는 보장이 없어졌다. 다양한 일들을 섞어서 하는 것이 좋다.


 (창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그리고 룻이 아이를 낳고 성경은 족보를 적어주며 다윗까지 이어지는 계보를 보여준다. 성경이 족보를 보여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담과 하와이후 성경은 사단의 후손과 하나님이 후손 사이의 전쟁 이야기이다. 그러니 믿음의 계보를 잇는 것이 핵심이다. 어떤 믿음의 계보를 이어왔는가가 핵심이다. 사단은 하나님의 믿음의 계보가 이어지는 것을 싫어한다. 아기 예수가 탄생하니 사단이 헤롯을 꼬드겨 두 살 이하의 아이들을 다 살해하는 대학살이 일어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계보가 이어진다. 수많은 핍박 중에서도 예수님이 오신 것이다. 왜 기룐과 말론이 죽었는가? 그리고 유다의 며느리의 다말 사건이 기억나는가? 믿음의 계보를 잇기 위해서이다.


(룻 4:11)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11절에 라헬과 레아가 나온다. 좋아 보이지도 않는 그 사람들이 여기에 왜 나올까? 장자의 축복을 받은 야곱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대를 잇게 한 사람은 라헬과 레아이다. 하나님의 대를 잇게 하려고 그녀들은 많은 애를 썼다. 그래서 12지파가 나오게 된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이 세상에서 하실 일이 있으시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어떤 사역을 하기 원하시는가? 그것을 고백하고 드리는 사람을 쓰실 것이다. 오늘 나는 하나님의 사업전략을 이야기한다. 분명한 것은 세상의 관점으로 볼 때 이 평범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가치로 볼 때 집중력과 몰입을 보였던 자들이다. 


(마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1. 주님이 주신 권세로 2.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고(복음을 전하는 것) 3. 율법을 완성시켜라(그것을 지키는 것)는 말씀이다. 그리하면 4. 이런 자들과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신다. 이런 사역을 하면 하나님께서 옆에 있겠다고 임재하심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집요하다 할 정도로 하나님의 가치를 보고 있는가? 우리의 가치는 하나님의 가치.. 그 믿음의 계보가 이어지는 것이다. 예수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우리가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룻기서는 오순절 때 유대인들이 이방인들과 함께 읽었던 말씀이다. 아무개 씨를 보면서 나를 반성하고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을 구하고 인생을 걸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하게 쓰실 것이다. 


[기도] 우리 인생을 주님께 맡깁니다라는 고백이 있으면 좋겠다. 성경에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이 믿음의 계보를 이으려고 본인의 수치를 다 버리고 손해를 보고 살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것을 다 기억하고 계신다. 우리 이름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무개가 아니라 귀하게 기록하시고 믿음의 계보에 우리 이름도 들어가서 그 귀한 도구로 우리를 들어 쓰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마음의 중심에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붙잡고 사는 삶을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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