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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는슠 Apr 30. 2016

"오바 클럽"에  부쳐

강남탈출 ~~유쾌한 사람들이야기

시작은 그랬다.


백년 된 차나무에서  만들었다며

일단 분위기를 제압하는

최동다 팽주께서 건네주는

보이차를 음미하는 자리에서

박순천 야인님과

이나비농장님

그리고 한청마.


강남생활을 청산하고서도

멀리 가지 못한

네사람의 조합은

성별과 나이를 뛰어넘어

여기 저기

맞는  부분들이 있어

이따금씩의 번개에서 볼수있었다


나무와 차와 꽃  ᆞ부동산

그리고 음식에 관한 고수ㅡ최동다


사업과  가족애와 꽃과 풍류

문학과 영화까지ㅡ박순천


IT와사업ᆞ순애보나비농장과

꽃 ᆞ세상을 보는 쿨진동ㅡ이나비


다양한것에 대한 호기심과

이럴수ᆞ저럴수

9년차 농부 ㅡ한청마


간단한 반주에

좋은 안주공수는 기본이요ㅡ

세상의 모든 이슈가  안주거리가

되는  모임으로 가게 되면서

이름하나 짓기로 했다


여차저차 하던중

채택된  " Over  club"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회원의 중요한 자격은

ㅡ오바ㅡ하지 않는 사람은  자격이 없음을

1항으로 하면서

출발하였다.


열심히 자기 분야에서

젊은 날을 살아낸  회원들은

지금도

충분히 성실하고 열심이다!


지근거리에 있으니

번개도 쉽상이며

각자  짓는 농사로 과로하기도 한다


막내라는 이유로 총무를 하게되어

통장개설하고

지출보고 올리니

천만원  되기 전 까지는

보고도 하지 말라는

통큰 회원님들이다.


접시꽃과 백일홍 좋아하는

나비농장에 간  날 에는

ㅡ두릅 따고

    미나리ᆞ돌나물 캐고

    망촛대 뜯어서

    자이글 목살에 농장번개를 하고나니

세상의 대장부들이 부럽지 않았다.


젊으나 늙으나

불타고ㅡ불타고 싶어한다는

금요일~


"호미와 삽자루 내던지자~~"

라고 보낸

어제 번개



아무런 불평없이 모인 안주거리는

"도오오옴"이었다


오바클럽 회원들은

아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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