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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이플래폼 Mar 02. 2020

건축학도가 말하는 건축이야기 (4)

대한민국 건축을 말하다 vol.4


[대한민국 건축을 말하다]

건축학도편 (4)


300명 건축학도들의 솔직한 이야기.

건축계가 직면한 문제와 그 변화의 방향을 인지하고, 상호이해와 공감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사실 건축학도들의 경우 지도교수와 외부강사로 오는 건축가분들을 제외하고는 현업 종사자들과의 접점이 거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바라보는 건축계는 본인들이 실습한 회사의 모습 혹은 가까운 선배들이 들려주는 몇몇 사무소의 이야기로 재단되어 나타납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학생들은 실습이후 건축에 대한 환상이 깨지게 되었다며 자신의 미래직업으로 건축을 지속해야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됩니다. 반면 기성 건축가 그룹은 건축계에 들어오는 젊은 건축인이 부쩍 줄어들었다며 인력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건축계의 동력이 줄어들 것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건축계는 10년 전에도 힘들었고 20년 전에도 힘들었으며 현재도 여전히 힘들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직업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건축의 경계가 확장되어가는 오늘 날, 건축학도들이 건축을 대하고 이해하는 태도는 과거와는 분명 다른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훗날 건축가들의 세대교체가 되어지는 때, 대한민국의 건축계와 건축문화는 (그것이 긍정이든 부정이든) 현재와는 다른 모습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건축학도들은 건축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건축가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할까요?


이에 대한 대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서로 궁금했지만 물어보지 못했고 알지 못했던 정보들. 그래서 오로지 경험으로 판단해왔던 이 모든 것들을 정리하여 우리의 건축계가 직면한 문제와 그 변화의 방향을 인지하고, 오늘날 젊은 건축인과 건축가 사이 상호이해와 공감의 시간을 마련하려합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에 보다 나은 건축문화를 함께 그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아래는 수백 개의 답변 중 대표성을 띠거나 인상적인 이야기들을 선별한 것입니다.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에 보다 나은 건축문화를 꿈꿉니다. ⓒ에이플래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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