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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플루토 Feb 01. 2024

사랑은 언제나 가려진 틈에 남아

우울단편선 #34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썼다.

사랑을 그리고

사랑을 불렀다.

사랑은 언제나 가려진 틈으로 남아 흐른다.

나에게 주어진 것은 뭐가 있을까.

오로지 사랑만을 쫓은 인생에서 사랑이 남긴 게 뭐가 있었나

두고두고 시간을 뛰어넘어 뒤돌아본 순간

사랑이 속삭일까

사랑의 방정식을 오래오래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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