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고 반가운
-딸기 바나나 주스
by
Sapiens
May 17. 2021
너를 보러 갔었지
오늘은 볼 수 있겠지
설레는 마음으로 네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어
네가 없을까 봐 조마조마하며 카운터로 걸어갔지
"저... 혹시.. 분홍빛이 유난히 예쁜 그녀 있나요?"
잠시 침묵이 흘렀다.
카운터 남자 직원은 고개를 돌리더니 오른쪽 테이블을 눈짓으로 가리킨다.
보고 싶던 그녀,
네모난 하얀 테이블에서 여러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래도 다행이다.
너를 볼 수 있어서...
너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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