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말한다. 행운이라는 것은 아무한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상황 속에 놓이는 우리에겐 항상 선택의 순간이 오게 된다. 그 선택에 따라 상황은 현저하게 달라지는 경험을 많이 한다. 혹여나 그 선택의 결과가 원하는 결실이 아니더라도, 그때마다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각자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행과 불행이라는 감정 속에 스스로 놓이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떠한 경험도 무의미한 것은 없었다. 그것이 아픔이든 실패든... 그 고통들을 어떻게 자기화하느냐에 따라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 이 사실을 경험하면서 생각의 전환이 일어났다. 너무 아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그리고 세상엔 공짜가 없듯이 깨달음조차 고통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때부터
'그래 다 와라.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일이니 반갑게 맞아줄께.'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그러면서
'이번엔 어떤 깨달음이란 선물을 주기 위해 나에게 왔을까?'
생각하다 보면 그 고통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시간은 점점 짧아짐을 경험했다.
책 속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신은 행운을 들고 항상 우리의 집 현관 앞을 기웃거린다고 한다. 그 주인이 행운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을 때 행운을 살며시 놓고 간다고 말이다.
행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한다. 그래서 좋은 일에 너무 좋아할 필요가 없으며, 나쁜 일이 일어나도 그리 슬퍼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들은 항상 반복되며 우리에게 던져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