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이 피어나도
사랑을 할 때는
색깔 구름으로 바뀐다
누군가 다가와
시야를 가려도
세상은 온통
사랑하는 그대로 가득하다
꽃비가 쏟아져 내려
세상을 어지럽혀도
사랑하는 마음밭에는
화사한 꽃이 피어난다
눈을 감고 있어도
세상은 온통
무지개로
충만해
두 가슴을
설레게 한다
사랑을 할 때는
가진 게 없어도
바라보는 눈 속에는
에너지가 넘쳐난다
그렇게
사랑은
걷고 걸어도
지치지 않는
숨겨진 힘을 발휘한다
사랑은
너와 나의 두근거림 속에서
자라나 성장하고
익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