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색으로 표현하는 삶
*다양한 감정의 색상
어느 날 문득 사람의 변덕스러운 마음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색상들이 떠올랐다. 우리의 감정이 다양하고 카멜레온처럼 변하듯 색들도 색에 색을 더하면 여러 가지 색으로 변하며 새로운 색상이 만들어진다. 참 신기하다. 마치 인간의 마음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감정들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우리는 상대의 감정들을 몰라 오해를 하거나 상처를 주기도 한다. 만약 그럴 때마다 우리 마음 상태의 색이 보일 수 있다면 감정의 소통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감추고 싶은 마음까지 드러나 버린다면 곤욕을 치를 수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존재하듯 좋은 방향으로 연구해본다면 실현될 수도 있지 않을까?
사람마다 좋아하는 색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예전에는 좋아하는 색으로 점을 보기도 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색이 유행을 선도하기도 했고, 인간의 욕구를 자극하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그래서 백화점이나 식품점 전시에도 어떤 색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심리치료에도 사용되기도 한다. 이것은 인간의 심리에 색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방증일 것이다.
이처럼 색은 인간의 감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에는 틀림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의 취향이라고 치부하고 넘어가기엔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가볍지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신호등이라든지. 밤 운전할 때 색깔 있는 옷이 눈에 잘 띈다든지, 안전지대를 칠하는 색이든가 횡단보도의 색, 위험을 알리는 색 등 이러한 색상을 사용해 일상생활에서도 우리는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 색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색상들도 서로 어울리는 색이 있으며, 보색을 사용해 각각의 색이 더 뚜렷하게 보이도록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신이 호감 가는 색상의 의상을 선택해서 착장 했을 때 오는 감정의 변화는 상당히 크다. 그리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것을 선택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도 감정에 미치는 영향은 큰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사물의 디자인들도 마찬가지다. 책, 그릇, 문구류, 침구류, 인테리어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도구들 색상의 영향은 정말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요즘 현대인들이 즐겨 찾는 카페는 어떠한가? 우린 디자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디자인된 색상의 조화가 잘 되어있을 때 우리는 아늑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고 불편한 느낌도 가질 수도 있다.
이처럼 우린 일상생활에서 색상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물의 색상으로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고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러 색상의 조합으로 우리의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하고 즐기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대에 색상에 지배당하지 않고 색상을 잘 활용할 줄 안다면 일상생활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 생각해본다.
요즘 같이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안에서 오랜 시간 생활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색상을 이용해 기분전환에 이용해 본다면 다양한 변화 추구로 생활에 소소한 즐거움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될 것이다.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해 사용되는 색상에 조종당하며 소비를 부추기거나 충동구매로 판단을 흐리는데 벗어날 수 있다면, 그리고 자신만의 개성을 살리며 색상을 주체적으로 사용하고 이용할 수 있다면, 우리의 건강한 감정을 다양한 색으로 표현해내는 삶을 추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