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아침
-저승길
by
Sapiens
Feb 28. 2022
아침부터
마을에는 웅성거림으로
고요했다
옆집 남자
삼촌도
우리 아버지와 오빠도
짐짝 실리듯
내던져지고
포개고 포개지더니
한순간에
트럭 안
은
검은 짐승들로
채워졌다.
그렇게
마을의
삼촌들은
이승에서의 마지막 순간인지도
모른 채
어디론가
떠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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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ch Book
그날
01
그날의 아침은 돌아오지 않았다
02
고요한 아침
03
사라진 영혼
04
독 안에 든 쥐가 되어버렸다
05
우리의 이름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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