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축제

세화리 해안도로

by Sapiens




⁠봄바람과 파도가 손을 잡고 걸어오는 날

포말들의 소곤거리는 왁자지껄 소리가

고요한 세화 마을의 정적을 깨고 있었다

찾아드는 관광객들은

봄날의 축제를 감상하며 갈채를 보낸다

파란 하늘 위 특별히 허락된 하얀 구름

푸른 에메랄드빛의 바다 위에서 춤을 추는 하얀 거품들

봄볕에 허락된 모래사장 위의 선명한 그림자

그렇게 존재감을 드러내는 완벽한 찰나적 순간

어느 누구도 지나칠 수 없는 너의 위대함에

가던 길 멈추고 너희들만의 축제 속에 서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나의 시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