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보이시나요?

-속삭임

by Sapiens


대지 위에 태어난 너는

누군가를 위해

거친 벽을 타고 올라와 얼굴을 내미는구나!

작은 바람은

너의 미소에 리듬을 태우고

자꾸 꼼지락꼼지락

창틀을 통해 싱그런 향을 풍기는구나!

아직 여린 너도

네 업을 씻겨내기 위해 힘껏 노력하고 있구나!

본분을 다하는 너를 보며

우리 모습과 오버랩이 되는 이유는 뭘까?

너의 작은 몸짓의 속삭임이

청명하게 들리는 아침이다.

네가 건네는 향 손짓에

작은 인생이 담겨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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