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시간

-영혼의 쉼

by Sapi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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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시간



sapiens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또 다른 자아를 만난다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고요함 속에서 잔디가 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은 나의 체온을 조절하며 기분을 좋게 해 준기도 한다.

시야 속으로 들어오는 강 풍경은 떠오르는 잡념들을 삼켜버린다.

튼튼한 나무기둥은 든든한 애인이 되어 지친 영혼을 품어주기도 한다

넉넉한 품에 안겨 바라보는 하늘 위 화사한 꽃잎들은 기다렸다는 듯, 갑갑한 마음속에 노란 산소를 충전해 준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은 영혼을 씻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피곤한 시간 속 반복되는 삶에 길들어 있다.

행복을 좇으며 쉴 새 없이 달려가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세상은 암흑뿐이다.

암흑 속에선 길을 잃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기계처럼 숙련되어 조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행복은 사라지고 불행 속으로 독버섯처럼 번져가고 있는 것이다.

그 속에는 자아가 없다. 자신을 상실한 채, 시키는 일만 하는 노예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더욱 슬픈 사실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맹목적인 욕망 추구, 주체성 결여, 생각할 줄 모르는 어리석음이 조종당하는 이유임을 알기 위해서는 이제 그만 멈추고 사색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자아의 주인이 자신임을 알고 정관의 힘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잠시 복잡한 곳을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여유가 필요하다.

그러한 영혼의 쉼의 시간은 정상적인 사고의 힘을 기를 수 있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혼자만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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