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턱에서

-봄볕

by Sapiens


비수처럼 쏟아지는 햇볕

냉정하고 거친 호흡의 온도 속

걷고 또 걷는다.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아

헤매는 숨소리는 예민한 빛깔로

온 세상을 잠식한다.

쉰다섯의 마디에서

휘청거리는 몸뚱이는

홀로 미아가 된 채

헤매이다

긴 터널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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