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있는 겨울(15)

by 연오랑

겨울들판에서

재환

넖은들에 겨울이 내려 앉았다

마침 내려 앉은 까마귀가

까만 점하나 찍어

겨울들에 엑센트가 된다

왠일인가

백만원군인 해가 떴는데도

산이 , 들판이 한숨을 쉬어

입김을 불어댄다

급기야 안개가 짙다

겨울들판은 그래서

앞을 가늠할수 없는 인생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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