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있는 겨울(35)-내사랑
by
연오랑
Jan 15. 2023
내사랑
재환
내사랑은 추운겨울엔 숨겼다가
봄이면 드러나요
내사랑은 마스크안에 숨겼다
눈웃음으로 드러나요
내사랑은 겨우내 숨긴 것 같지만
저수지의 갈대로 피고
벽난로의 빨알간 불꽃으로 피어나요
내사랑을 시샘해
북쪽으로
방향을
잡은 고방오리마저
마음껏
사랑하라 하네요
.
keyword
사랑
재환
작가의 이전글
#시가 있는 겨울(32)-커피 for you
#시가있는겨울(36)-콩깎지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