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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오랑 Mar 08. 2023

[주재기자에서 대기자 되기]-<5> 지역이슈의 중심에

4. 지역이슈의 중심에 서기

4. 지역이슈의 중심에 서기

대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모든 이슈가 나로부터 시작되든지 아니면 관련이 있어야 한다. 이는 모든 정보가 내게로 모인다는 말과 같다.

각 기관에서 생산하는 모든 정보를 취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슈 중심으로 뛰어드는 것이 더 확실하다. 예컨대 지역적 이슈에 대해 발제하는 시의원이나 단체에 그 문제에 대해 조언을 하고 그들이 생산하려는 성명서나 세미나를 직접 준비해 주는 일이다. 그럴 경우 누구보다도 먼저 내용을 빨리 그리고 깊이 알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경주시장학조례를 준비하는 시의원을 위해 자료조사부터 조례의 시안, 타 지자체의 사례를 연구하고, 각계인사들이 참여하는 의원정책세미나를 개최토록 하고 주제발표까지도 했다. 이럴 경우 출범하려는 장학재단에 대한 정보는 나만큼 많이 그리고 자세히 아는 기자는 업다.

또 고속철도 시내권 통과냐, 외곽 통과냐를 놓고 각계의 의견이 나눠진 상태에서 관련 세미나를 개최, 의견을 중앙정부나 문화재계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이럴 경우 덤으로 행사 광고를 유치할 수도 있다.

지역사회 이슈나 환경문제, 노동 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가장 많은 정보와 식견을 갖춘다면 모든 이들이 나를 찾아 의논하고 조언을 구할 것이며 내 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해법대로 지역 이슈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듯, 모든 이슈가 나를 통해 상당 부분 이끌어진다면 그 지역에서 만큼은 대기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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