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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오랑 Mar 23. 2023

[주재기자에서 대기자 되기]-<15> 출입절차는?

14. 출입처 출입절차는?

주재기자의 출입처 출입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

우선 신문지면에 사령이 나야 한다. 사령이 나면 명함을 제작하고 출입기관의 홍보실이나 언론담당 부서에 찾아가서 발령사실을 알리고 별도의 출입 의뢰서가 필요한지 물어보고 필요하다면 지방데스크나 편집국장에게 연락한다. 그러면 편집국장 명의의(때로는 사장 명의) 출입의뢰서를 해당기관에 직접 보내거나 기자에게 보내 지참하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준다.

홍보실 책입자ㅣ와 면담하고 나면 보도자료 담당자에게(보통은 출입의뢰서에 나와 있다) 보도자료를 받을 수 있는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일러 준다.

특히 이날 첫 방문에서는 출입현관이나 기관 정문이나 입구에 별동의 출입절차가 있는지, 출입기자의 경우 차량번호를 등록하고 출입증을 따로 받아야 하는 지등을 물어 그 절차를 마쳐야 한다.

또한 기관 안에 기자의 출입을 통제하는 구역이 있는지, 있다면 그 이유가 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렇게 지역 내 모든 기관을 한 바퀴를 돌아야 업무파악이 되고 매일 들러야 할 곳, 아니면 보도자료를 이메일로 받으면 되는 곳 등을 판단할 수 있다. 가급적 주기적으로 요일을 정해 직접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을 경우 분쟁의 여지가 있으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절차를 지켜 출입하는 것이 좋다. 첫인상부터 이미지를 나쁘게 할 필요는 없다.

대통령실 등 보안이 강조되는 일부 기관에서는 출입의뢰서를 보내면 신원조회를 하는 경우도 있어 시간이 며칠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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