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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오랑 Apr 04. 2023

[주재기자에서 대기자 되기]-<21> 취재차량 준비물

20. 취재차량 안에 준비해야 할 것들(안전이 우선이다)

출입처가 특정 부처에 정해져 있는 것과는 달리 지역담당 기자는 사건사고는 물론 문화·체육행사, 지역축제까지, 완전 울트라맨이 돼야 한다.

최근에는 통신사가 많고 통신사 기자들의 특성상 현장, 특히 사진을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취재 양태이다.

난 새벽 2시에도 다리가 무너졌다는 고식을 접하고 12km의 급커브 길을

달려 현장에 도착했고 동이 트길 기다려 사진을 찍어 보냈다.

언제 어떤 사건, 사고가 일어날지 모르는 특성상 기자의 차에는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야 한다.

우선 시위취재에 대비해 안전모와 취재완장, 취재조끼 등이 비치 돼야 한다. 시위현장에서는 흥분한 시위대들이 누가 누군지를 구분 않고 낯선 사람은 무조건 방망이를 휘두른다. 

또 긴급 출동을 위해 경광등( 가급적 사용을 자제해야)이 비치돼야 하고 산불취재를 위해서는 등산화가 있어야 한다.

성능이 좋은 손전등, 방염장갑도 준비해 두면 좋다. 간혹 방탄조끼는 아니더라도 방검조끼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취재에 있어서도 안전이 최우선이다. 취재현장에서 맞닥뜨릴 경우의 수를 가정해 안전에 관련된 용품은 미리 차 안에 비치해야 유사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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