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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봄의 추억
재환
수백 페이지 기억 중에
봄의 페이지수가 가장 많지
빛깔도 가장 화려하고
무대도 자주 바뀌지
화려한 치마 입은 꽃
향기가 좋은 꽃
부침 성이 좋은 꽃도 있었지
세월이 흐르고 뒤를 돌아보면
사람에 취했는지, 봄에 취했는지 알 수가 없지만
추억은 그 순간 또 한 페이지를 더 하지.
30년동안 기자로 일하다 지난달 퇴직했습니다. 문학광장을 통해 수필가,소설가로 등단했고 단행본소설 '쇠꼬챙이를 든 도둑'을 발간 했으며 지금도 글감을 찾아 방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