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실] 반송등기 카드 결제 시 카드영수증 출력방법

별것 다 알려주는 교행실무매뉴얼 - 지출 #04

안녕하세요.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교행 꼬꼬마 가이드북', '교행 꼬꼬마 멘탈트레이닝'의 저자 연이입니다.

'별다실, 별것 다 알려주는 교행실무매뉴얼'의 여덟 번째 시간은 지출 파트입니다.

오늘 '별다실'의 알아볼 주제는 '반송등기 카드 결제 시 카드영수증 출력방법'입니다. 연이가 급여작업에 빠져 있을 때 즈음 행정실의 무거운 미닫이 나무문이 둔탁한 소리와 함께 열렸어요. 급여 작업 중에 있을 때는 참 바로 맥을 끊기 힘들어서 살짝 내 친구 4B연필로 빗금을 그어놓고는 하는데, 그래도 중간에 끊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행정실 문으로 들어온 사람이 연이의 책상 앞 데스크테이블에 대봉투를 건네며 말을 건넸습니다.

"반송등기요."

연이가 어렵게 급여작업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대봉투에 시선을 집중하니 며칠 전에 선생님이 학생에게 보낸 등기가 반송되어 학교로 돌아온 것이었습니다. 반송료가 2,100원이 찍혀 있어서 난감해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이 등기 반송이 오면 돈으로 그냥 지불하면 그만이었지만, 학교란 특수한 곳에서는 어떤 식으로 처리할지조차 막막해하고 있었는데, 등기 보낼 때는 황금색 "우편요금결제전용카드"를 시설관리실무원에게 등기와 함께 전달하면 우체국에서 해당 등기를 부쳐주는 방식으로 나가기에 연이는 혹시나 해서 집배원 아저씨에게 되물었습니다.

"카드도 되나요?"

집배원 아저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연이가 내민 우편요금결제전용카드를 능숙하게 받아 들고 단말기에 꽂더니 결제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카드를 연이에게 건네고는 행정실 문을 빠져나가려고 했습니다. 뭔가 연이에게 덜 준 게 있는데, 그냥 빠져나가는 집배원 아저씨를 불러 세웠습니다.

우체국 집배원 아저씨, 영수증은 안 주시나요?

별다실, 반송등기 카드 결제 시 카드영수증 출력방법

(출처: 별다실, 꼬꼬마 연이의 교행실무매뉴얼)

"이 단말기는 영수증이 나오지 않습니다. 우체국 홈페이지 들어가 보세요."

우편배달을 정해진 시간에 끝내야 하는 집배원을 더는 잡아둘 수 없었기에 연이는 카드 지출 시 꼭 필요한 영수증을 받지 못한 채 집배원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어디서 영수증을 출력해야 할지 난감했지만, 집배원이 남긴 우체국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한참을 우체국 홈페이지에 이곳저곳을 눌러보다가 카드영수증이 나올 만한 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 경로: 인터넷우체국(https://www.epost.go.kr/) -우편-나의 이용정보-방문결제영수증출력

일단 클릭 클릭해서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출처: 별다실, 꼬꼬마 연이의 교행실무매뉴얼)

방문결제영수증출력 사이트로 들어가 보니 위처럼 "택배/착불소포 요금, 반송우편물 환부료에 대해 방문하여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영수증을 조회·출력하는 화면입니다"라고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결제내역 조회에 결제일자를 입력하고 집배원이 놓고 간 수많은 우편물에 도장이 인천OO우체국이 있어서 기입하고 "우편요금결제전용카드"의 카드번호 16자리를 차례대로 입력한 후 검색 버튼을 클릭했습니다. 검색이 되어 나올까 싶었는데, 뭔가 나왔습니다.

결제일자, 카드사명, 승인번호, 결제금액이 나오고 영수증에 클릭이 가능한 인쇄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더군요.

이렇게 또 하나의 미션을 끝낸 것 같아 마음이 후련했습니다. 알아야 할 것도 많고 부딪히는 예외적인 상황이 많으니 일이 어렵나 보다란 생각이 듭니다.

어때요? 이제 반송등기가 와도 카드결제 후 영수증이 없어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겠죠? 

오늘도 별것 아닌 것을 다 알려주는 연이었습니다.

이제 요약 시간이에요. 오늘도 빠르게 한 컷으로 요약할게요.

(출처: 별다실, 꼬꼬마 연이의 교행실무매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