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 방문한 포시즌스는 조금은 작은 규모에 애매한 포지션의 로비가 (포시즌스 뉴욕의 로비를 생각했던 지라 그 스케일이 꽤나 아쉬워 보였다.) 첫인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층 마루에서 간단한 차를 하고, 베이커리에서 선물을 구입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첫 방문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방문은 언니와 더 네일바를 이용하기 위해 들렀을 때였는데 언니 덕분으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키라백에서의 식사도 좋았다. 요즘은 서울에 뛰어난 수준의 업장이 많아 예전만큼 호텔에서의 식사가 신선하지는 않지만 작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이용한 점,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높은 층고에서 보낸 시간이 참 좋았다. 헤어지면서 언니가 호텔의 시그니처 향이 담긴 향초를 선물해 주었는데 가장 좋아하는 샌달우드의 좋은 밸런스의 향을 끝까지 아끼면서 아주 잘 태웠다. 첫 방문 때의 아쉬움과는 다르게 많이 북적이지 않는 (여름의 신라호텔은 정말 가고 싶지 않다. 망고 빙수를 먹기 위해 몇 시간을 대기해야 하는 것은...어렵다. 포시즌스의 빙수도 훌륭하다. 망고가 두툼하게 씹히는 맛은 신라가 한수 위라 나는 베리빙수를 좋아한다. ) 좋은 향이 가득한 공간의 매력이 느껴져 작년 4월 처음으로 포시즌스에 투숙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굉장히 만족스러워 그다음 달부터는 한 달에 한 번 서울을 방문할 때마다 포시즌스에서 묵었다. 포시즌스 자체도 참 좋았지만 무엇보다 호텔 주변 동네의 매력에 푹 빠졌기 때문이 컸다.
원래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던 호텔은 그랜드 하얏트였다. 호텔에 투숙, 혹은 이용을 할 때는 그 호텔 자체의 시설도 중요하지만 그 주변 환경과 분위기가 잘 어우러지는 것이 더 좋은 인상을 남기고 만족을 준다. 대표적으로 신라호텔은 비지니스 디럭스의 경우 직사각형의 긴 객실과(나는 정사각형 형태의 객실을 크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당 장 구매 해오고 싶은 편안함의 침구가 굉장히 큰 매력이지만 그 주변의 분위기는 잘 어우러지지 않는 것이 아쉽다. (아리아에서 조식 식사를 할 때 보이는 멋없는 창밖 풍경과 일식당 아리아께에서 정통으로 보이는 동국대 뷰.. 아쉽다.) 따로 룸을 이용할 경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는 있겠지만 요즘 서울은 갈 곳이 너무 많으니 그 가격 대비의 만족도는 매우 크지는 않았다. 그 주변 환경이 어떠한 지가 투숙하는 내내, 그리고 투숙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 내게는 영향이 큰 편이라 위치만 제외하면 참 좋은 신라호텔은 갈 때마다 아쉬운 편이었다. 신라호텔에서 가까운 반얀트리는 조금 더 고립되어 있는 편이라 어떨지 모르지만 투숙해 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다. (그 주변 동네라는 것만으로도 꼭 투숙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 파크하얏트 서울은 삼성동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넓은 대로변 한복판에, 사방이 건물. 빌딩 숲이지만 어차피 호텔의 컨셉 자체가 도심 속 부티크 호텔 느낌이라 애매하게 현대적인 신라.반얀트리보다 주변 환경이 거슬리는 요소가 아니었고 맞은편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도 마찬가지로 삼성동의 인프라를 이용할 생각으로 방문한다면, 어차피 '쉼'을 위해 방문할 위치와 호텔은 아니라 실망감은 없었다. (기대치의 차이 일수도) 비슷한 조건에 언 듯 더 나아 보이는 시그니엘은 롯데 계열 호텔은 크게 선호하는 편이 아닌 데다 잠실은 살기는 좋은 곳이지만 왠지 호텔의 입지로는 애매하다는 생각이라 방문해 보지 않았다.
그랜드 하얏트는 노후된 시설과 오래된 객실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고 빈틈 없이 건물이 들어찬 서울에서 그래도 호텔로서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곳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호텔은 일상생활권에 있는 것보다 조금 더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부산 해운대의 경우에도 파라다이스와 그랜드 조선과 함께 90년대에도 이미 낡은 호텔이었던 조선비치가 선방할 수 있는 것은 동백섬을 끼고 조금은 떨어져 있는 위치의 매력 때문이라고 생각해왔다. 낮은 산 위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는 올라가는 길에서부터 언제나 설렘을 준다. 호텔은 들어가는 입구에서 설렘을 주지 못하면 실패한 것이라고 늘 생각했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들어가고 나가는 길목에서의 낭만은 그 호텔의 얼굴이고 전반적인 분위기를 결정하는 매우 큰 요소이다. 나는 밖에서부터 한번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야 제대로 된 호텔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맥락에서 생뚱맞게 광화문 근처라니, 처음 택시를 타고 들어갈 때만 해도 도대체 왜, 왜 이곳에 포시즌스가 자리를 잡았을까 이해가 가지 않았다. 들어가는 입구에서의 낭만도 없었다. 맞은편의 마트 뷰를 끼고 들어가는 주차장과, 손바닥만 한 로비...흠. 첫 방문 때의 오해를 살만했다고 본다. 첫 방문의 기억이 꽤나 강렬했기 때문에 그다음 방문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언니와 함께 더 네일바를 이용할 때 크지는 않았지만 그 공간에서 받은 서비스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이어진 식사도 즐거웠지만 한번 묵어볼까 하는 마음에 우연히 투숙하기까지 2년가량의 시간이 걸렸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새로운 곳을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에 그때의 좋았던 기억을 더듬어 가장 기본 방인 디럭스의 바로 위 단계인 프리미어룸을 예약했다. (처음 방문하는 호텔은 기대가 크면 기본 바로 위 단계, 기대가 적당하고 기본 룸의 컨디션이 괜찮아 보이면 가장 기본 룸을 이용한다.) 첫 투숙 때 갑작스럽게 구매하게 된 아이패드를 바로 그날부터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에 (아이패드 없이 하루도 살 수 없다) 호텔에 쿠팡 택배 픽업 가능 여부를 호텔 어플리케이션에 있는 채팅을 통해 문의했고 체크인을 하면서 내가 여쭙기 전에 택배가 이미 준비된 객실로 올려보내졌다는 안내를 받았다. 당연한 서비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가 먼저 확인하기 전에 모든 준비가 완료되어 있고 그를 안내받았다는 것이, 복잡한 통화 없이 간단한 채팅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들었고 이제는 다른 호텔을 방문하면 직접 전화를 해야 하는 형식이 너무 불편하게 느껴진다. 아쉬웠던 첫인상은 그날 이후로 바뀌었고, 객실의 문을 열었을 때 탁 트인 개방감과 객실 컨디션에 만족감이 급상승했고, 미리 도착해있던 아이패드의 언박싱으로 정점을 찍었다.
포시즌스는 가장 아래 단계의 객실인 디럭스도 서울 시내 호텔 어디보다도 넓고 쾌적하다. 욕실은 말할 것도 없고, 옷과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완벽하며, 침대의 편안함은 끝이다. 그 위 단계인 프리미어는 조금 더 넓어지고 직사각형 형태로 넓어져 내 취향에는 더 잘 맞았지만 숙박하는 날 두 객실 간 가격차가 크다면 디럭스 룸에 투숙해도 전혀 아쉬움 없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더 상위 객실을 이용해도 즐겁고 좋겠지만 나는 이 두 가지 객실에서도 충분히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여러 번 방문하면 익숙해져 새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디럭스 룸을 예약한 후 포시즌스 애플리케이션의 채팅을 통해 경복궁 뷰를 요청한다. ( 호텔에서는 이를 간지럽게도 팰리스 뷰라고 부르고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사실 경복궁 뷰는 저 멀리 경복궁이 자그마하게 보이기 때문에 큰 감흥은 없고 경복궁보다 바로 앞의 세종문화회관의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옥상 뷰 가 더 눈에 띈다. 경복궁이 보이는 객실의 매력은 궁이 보인다는 점보다는 한 면만 유리로 밖이 보이는 일반 디럭스 룸과는 다르게 (어차피 뷰는 없다. 죄다 건물이다.) 두 면이 유리창으로 조금 더 개방감이 들고 디럭스나 프리미어 룸과 다른 새로운 느낌을 즐 길 수 있어 좋다. 추가 금액이 발생하면 프리미어 객실의 가격과 비슷해지는데 투숙하는 날 숙박비가 높으면 디럭스 룸, 조금 더 낮아지면 경복궁이 보이는 객실이나 프리미어 룸을 돌아가며 선택한다. 경복궁 야간개장 기간 동안은 밤에도 아름다운 조명의 궁이 보이고 다른 방해요소들은 보이지 않으니 그때는 꼭 투숙해 볼 만하다. 경복궁이 보이는 객실의 두 면이 유리창인 것은 가장 코너에 있는 객실이기 때문이라 한 층에 하나뿐이니 가능한 빠른 시점에 요청하는 것이 좋다. 코너 프리미어룸은 디럭스에서 프리미어룸으로 올라가는 것처럼, 디럭스 룸에서 경복궁 뷰를 요청하는 것보다 더 큰 객실인데 앉을 수 있는 소파석이 커진다는 차이가 있고 개인적으로 호텔 이용 시 천 소파에는 잘 앉지 않기 때문에 내게는 불필요한 옵션이다.
코로나 때문도 있지만 원래도 투숙 시 수영장과 헬스장은 잘 이용하지 않는다. 운동은 평소에도 많이 하기 때문에 놀러, 쉬러 와서는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이유와 호텔 수영장은 어린이들이 많아 간혹 불편할 때가 있으니 열 번에 한 번 정도만 들러보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수영장은 방문하지 않는다. (나는 수영장보다는 마음에 드는 러쉬의 귀여운 입욕제를 사서 객실의 욕실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뒷정리는 잘 해야 한다. 하지 않을 것이라면 사용하지 말자.) 호텔의 부대시설 중 스파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인데 얼굴을 제외한 마사지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상황이 된다면 꼭 받는 편인데 이 또한 코로나 이후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마스크를 쓰고 쉴 자신이 없다) 아쉽다. 네일바를 이용해 보았을 때 스파도 분명 만족스러울 것이라 생각된다. 스파는 가장 마지막 시간이 좋다. (스파를 받고 다시 화장을 하고 놀러 나갈 수는 없다. 그러고 들어오면 다시 피로가 쌓여있을 것이다.) 조식 뷔페는 가끔은 즐겁지만 그렇지 못한 호텔도 있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좁으면 조식 식사의 여유로움이 없어 선호하지 않는다. 포시즌스는 음식 가짓수는 많지만 (맛은 뷔페이니 기대할 수 있는 선은 어디에나 정해져 있다.) 테이블 간 간격이 좁다. 룸서비스 사진을 두 장 올린 이유는 시설의 사진이야 어디서든 볼 수 있지만 포시즌스의 룸서비스는 어떻게 나오는지 볼 수 있는 사진은 많이 없었기 때문에 (예뻐야 시킬 텐데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 참고하실 분이 계시다면 하는 마음으로 업로드했다. (나는 필요가 아니라 호사스러움을 느껴보고 싶어서 룸서비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아침 시간에만, 그리고 예쁘게 차려져 나오는 음식을 선호한다.) 호텔 이용 시 클럽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객실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뷔페를 크게 즐기지 않고 (어려서는 정말 좋아했는데…!) 단품 하나가 더 맛있는 음식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는다. (라운지 음식들은 기본적으로 사 먹는 음식보다 덜 맛있다. 공항 라운지에서도 병음료나 하겐다즈가 제일 맛있는 음식 같다. 내 위는 한정되어 있고 이왕 먹는다면 더 맛있는, 더 예쁜 음식을 먹고 싶다.) 투숙 중에는 모든 요청을 객실에 비치된 아이패드를 통해 선택 또는 채팅으로 요청할 수 있다. 간혹 불편사항들이 스사사 같은 커뮤니티에 올라오지만 나는 불편함 없이 매번 정확하고 신속하게 필요한 것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 (반복적으로 체크인 시 프론트 데스크에서의 응대에 대한 문제가 있는 듯한데 나도 그 아쉬움은 몇 번 느껴 보았지만 더 친절하지 않아서, 더 공손하지 않았던 것을 문제 삼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식음료 업장, 프론트 데스크를 제외하면 나머지 파트의 직원분들, 하우스 키핑 여사님들과 호텔 입구에서 맞이해 주시는 분들은 그 응대에 고개가 숙여질 만큼 진심 어린 서비스를 제공해 주셨다. 호텔의 얼굴이 프론트 데스크라는데,글쎄 그러면 큰일 날 것 같다. )
포시즌스의 매력은 하드웨어의 세련됨,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호텔의 깨끗한 새것의 느낌도 분명히 있지만 그 주변의 낭만이 내게는 큰 역할을 한다. 한쪽으로는 경복궁과, 그 뒤쪽으로 북촌 한옥마을. 서촌. 삼청동과 같은 아름다운 동네가 있다는 것 그리고 내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덕수궁 주변을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는 것이 내가 포시즌스를 자주 찾는 가장 큰 이유이다. 포시즌스에서 덕수궁 쪽으로 걸어가는 길목에 평일보다는 주말에 찾으면 더욱 좋은 알레그리아 커피는( 우연히 눈에 띄어 들어간 곳인데 이곳의 사탕수수가 들어간 캔디 팝라떼를 무척 좋아한다.) 동네 주민이 아님에도 스탬프 도장을 받아 몇 번이나 무료 음료를 마셨고 카페를 지나 덕수궁 쪽으로 이화여고, 돌담길을 거쳐 이제는 찾기 힘들어진 리에쥬 와플 집을 들러 간식을 먹고 (반트 와플은 왜 사라졌나, 매일 먹던 와플과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덕수궁을 찾는 코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덕수궁은 언제 가도 좋은 곳이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좋고(나는 심각한 날씨 주의자이다.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을 매우 싫어한다.) 흐리면 흐린 대로, 맑으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 (일단 한국에서는) 덕수궁 일대뿐 아니라 한옥마을과 삼청동 또한 비가 와도 아름다운 유일한 동네 같다. 삼청동을 걷다 보면 월하보이 라는 보이차 전문점이 보이는데 휴무날과 겹치고 시간이 맞지 않아 몇 번 실패했지만 비 오는 날 방문하기에 더없이 잘 어울린다. (월하보이는 일반 카페가 아니라 보이차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2시간 남짓 한 시간에 걸쳐 여러 종류의 보이차를 시음해 보는 티 테이스팅 코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른 시간부터 문을 여는 광화문 쪽 페이퍼마쉐도 아침 일찍 방문하기 좋아하는 곳이다. (오후는 너무 북적인다) 비가 억수처럼 내리던 늦은 여름, 호텔에 짐을 풀고 나와 커피 한 잔을 마신 후 덕수궁을 산책하고 시청역 뒤 유림면에서 냄비 우동을 한가득 먹고 돌아왔던 기억, 다음 날에도 비가 와 너무 아쉬웠음에도 조용한 삼청동 산책과 월하보이의 발견, 갑자기 삼청동에는 분명 맛있는 김밥이 있을 것 같아 검색해 보니 마침 김밥 맛집이라던 곳에서 나물 김밥 두 줄을 사서 돌아오는 길 보았던 길가에 피어있는 꽃에 맺힌 빗방울이 참 아름다웠다. (김밥도 엄청 맛있었다.) 지난가을 브롬톤을 가지고 방문했던 포시즌스에서는 자전거를 타기에도 그 주변이 얼마나 매력이 가득 한 곳 인지를, 자전거를 들고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가는 그 수고가 전혀 무겁지 않게 느끼게 할 만큼 즐거웠다.
살면서 아름답다, 행복하다 고 말 할 수 있는 날이 얼마나 있는가. 함께 있는 사람에게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것을 많이 보고, 느끼고 즐겼는지,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는지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은 또 얼마나 있나. 비싼 돈을 들여 호텔에 와야만 행복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씩은 나에게 조금 더 좋은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주는 시간, 나도 누군가에게 꼭 다시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인지를 생각해 보게 해 주는 시간은 쉼이 되기도 하고 배움이 되기도 하는 시간이다. 같은 값을 치르고서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다. 내 몫의 노력에 게으르지 않으며 종종 이런 즐거움을 누릴 자격이 있는 하루를 쌓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