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 이제는 작심삼분이야.

작심삼일이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이들에게.......

by 고스탑

공부,진로,인간관계,선택의 연속으로 얼룩진 2024년도 이제 4달이 채 안남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해가 지나갈수록 느끼는 중압감과 피로도는 배로 늘어나는 것 같다. 그만큼 나도 나이를 먹어간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나는 이제 고3으로 미성년자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당연히 고3이다 보니 수능 준비도 꾸준히 하고 있다. 수능 준비만큼 고3에게 중요한게 진로이다. 특히나 고3이 되니까 평소에 관심도 없었던 직업들이 눈에 들어오고 있다. 이제는 독립을 앞둬야 하는 상황이고 그러다보니 진로에 관한 고민도 깊어져만 가고 있다. 다양한 진로를 찾아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내가 잘하는 게임,좋아하지도 잘하지도 않지만 일반적으로 하는 직장인 등 여러가지 진로들을 찾아보았는데 그것들을 찾아본 결과 나온것은 내가 생각한 이상으로 성공하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그저 어렸을때는 쉽게 돈을 버는 것처럼 보였던 유튜버 같은 직종 조차 그 속에는 복잡하고 어려운 현실에 맞닿아있다. 그저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단어가 딱 어울리는 시기이다. 이 글에서는 내가 이런 환상과 다른 현실에 부딪히면서 느꼈던 사실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최근 들어 내 삶에 '작심삼일'이라는 단어가 머리속에 맴돌고 있다. 어찌보면 결단력이 부족하다라는 부정적인 뜻을 내포하는 단어인데, 그럼에도 머리속에 맴도는 것은 지금 내가 느끼기로 나의 삶이 작심삼일이라는 단어조차 굉장히 오래버틴 것으로 받아들여질 정도로 빨리 포기하고 급박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작심삼일이 꼭 3일을 찝어서만 말하는것이 아닌 전체적으로 굳은 결심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뜻이지만 지금 내 삶은 3일이 짧은것이 아닌 굉장히 오래버틴 것으로 느끼고 있다. 예전같으면 굉장히 짧은 시간으로 느꼈던 3일조차 지금의 나는 굉장히 길고 충분하다고 느껴지는 시간으로 보이고 있다. 그만큼 나의 생각이 빠르게 변화하고 부정적으로 본다면 자신있게 도전했던 분야나 생각들이 실제로 도전하기는 커녕 그저 생각에서 멈추거나 도전을 하더라도 제대로 해보지 않고 대충하다가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일례로 나는 어렸을때부터 유튜버가 쉬울줄 알았다. 그들은 그저 남들처럼 힘들게 막노동을 하는 것이 아닌 시원한 에어컨,따뜻한 히터 등이 틀어지는 스튜디오나 집에서 편안하고 재미있게 방송하는 것처럼 보였고,그렇기에 어렸을때부터 유튜버를 쉽게 생각했으며 내가 하고 싶을때 맘대로 해도 되는 직종으로 생각했다. 그렇게 고등학교 2학년때 유튜버를 하려고 마음을 가졌다. 결과는 3분안에 바로 포기했다. 일단 전문 유튜버를 하려면 장비가 필요했는데 장비 자체가 적어도 100만원대이고 좋은 장비는 300~400만원대의 굉장히 비싼 편에 속하기 때문이었다. 장비는 유튜브를 볼때는 보이지 않아서 유튜브를 할때 장비가 딱히 필요할까 싶었지만 막상 전혀 아니었던 것이다. 그저 보이는 것에만 보고 시도해봤던 자의 허무한 결말이었다.


유튜버를 예시로 들었지만 현실이 마이웨이,개인주의적인 사회로 변화되면서 뭔가 남들이 가보지 않은 길들을 개척하려는 생각이 있는 이들이 있다. 또한 겉보기에 쉬운 것처럼 보이는 길을 가려는 생각이 있는 이들이 있다. 중요한것은 이들은 작심삼일도 오래버틴 것처럼 보일정도로 빨리 포기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사실 작심삼일 자체가 선술했듯이 진짜 3일만을 겨녕해서 말한 것이 아닌 3일만에 포기할정도로 결심이 강하지 않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내가 제목을 작심삼일? 이제는 작심삼분이야. 라고 지은 것은 예전과는 달리 3일이 그리 짧지 않다는 점, 생각이 더욱 현실에 들어서는 빨리빨리 변화하고 쉽게 포기하는 자들이 늘어난다는 점,이는 허황된 착각에 빠져 돈이 벌기 쉬운줄 알았다가 크게 무너지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내포한다.

예전과 달리 현대는 더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로 인하여 직업도 더욱 세분화 되고 있다. 어찌보면 충분히 노력만 하면 성공하기 쉬운 상황일수도 있다. 나처럼 혹은 나를 포함하여 많은 이들이 이 글을 보고 잘못된 환상,그저 허세뿐인 생각들을 지우고 꾸준히 현실을 직시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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