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의 필요와 중요성

중간은 시작과 끝 못지 않은 성공에 대한 열쇠이다.

by 고스탑

"시작은 반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하는 것이다." 처럼 시작의 중요성에 관한 명언은 많다. 반대로 "초심을 잃지 말자." "끝맺음이야말로 가장 위대하다."와 같이 끝의 중요성에 관한 명언도 많다. 심지어는 "시작이 중요할까? 끝이 중요할까?"라는 논제가 붙으면 답은 간단히 나온다. "둘다 중요하다."이다. 맞는 말이다. 시작과 끝은 정말 중요하다. 시작이 없으면 끝이 없고 반대로 끝이 없으면 시작은 큰 의미가 없어진다. 그런데 시작과 끝 사이에 있는 가운데, 즉 중간의 중요성에 관한 명언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중간은 사실 시작과 끝 못지않게 중요한데도 은근히 중간에 관한 명언이나 말은 적다. 사실 끝을 결과라고 본다면 중간쯤은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면 여기서 의구심이 생긴다. 과정에 관한 명언은 충분히 많아 과정과 중간이 비슷한 뜻이면 중간에 관한 명언 또한 굉장히 많아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그럼에도 과정에 관한 명언이 많지 중간에 관한 명언은 그리 많지 않다. 내 생각에 이는 과정과 중간이 완전히 같은 뜻이 아닌 것 같다. 과정은 중간 하나만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시작,중간,끝을 아울러 이야기 하는 것이고 결과는 끝에서 나온 상황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사실 우리가 편의상 결과와 끝이 뒤쪽에 나와서 그렇게 지칭하나 엄밀히 따지면 100% 같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끝 또한 과정에 일부분이라는 것이다. 서론이 길었고 왜 그럼 중간이 시작과 끝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다 보는지, 그럼에도 중간이 왜 중요한지에 관해 내 생각을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중간에 관한 명언이 적은 이유

1. 시작과 끝에 비해 새로운 변화나 터닝포인트가 적다.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시작과 끝은 확실한 터닝포인트이다. 그냥 그자체로 말이다. 마라톤을 예시로 들어보겠다. 시작은 출발지로 이전과 달리 걷거나 뛰게 되는 지점이다. 끝은 반대로 종착지로 이전과 달리 걷거나 뛰지 않아도 되는 지점이다. 즉, 이전에는 했지만 지금은 안해도 되거나 반대로 이전에는 안했지만 지금은 하는 그런 변화가 있다. 즉, 완전히 바뀌는 변화가 존재한다. 그런데 중간은 어떤가? 반환점에 물을 마시거나 이런 잠시의 휴식을 제외하면 계속 끝을 향하여 달려야 한다. 심지어 물을 마시거나 이런 잠시의 휴식때 조차 마라톤이 끝난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속 마라톤에 집중해야 한다. 쉽게 말해 시작과 끝은 그냥 전체에 대한 변화라면 중간은 일부분이나 그리 크지 않은 변화가 존재하기에 특히나 명언에서는 전체적이고 넓은 주제의 인생에 관한 내용이 많으므로 당연히 일부분의 변화이거나 완전히 새로운 변화가 아닌 상황이 많은 중간은 많이 다뤄지기가 힘들다. 그것이 일에 관한 것이든 아니면 생각에 관한 것이든 말이다.


2. 이어준다는 느낌이 강하며 시작의 연장선이나 끝의 시작선정도로 평가 될수 있다.

중간은 시작과 끝 사이에 있으며 이 두가지를 이어준다. 그러다보니 시작과도 영향을 많이 주고 받으며 끝과도 영향을 많이 주고 받는다.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시작과 끝도 서로 영향을 많이 주고 받지만 과정에서만 본다면 중간과 각각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그런 의미에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고 언급이 적다. 앞서 말했듯이 시작과 끝이 워낙 확고하게 변화나 터닝포인트 등 확실한 것들이 많아서 그냥 중간을 시작의 연장이나 끝의 시작 정도로 봐도 딱히 큰 무리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시작과 끝을 언급을 안하는 것은 말이 안되므로 상대적으로 중간을 그냥 시작과 끝의 연결 정도로만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중간이 중요한 이유

1. 시작과 끝보다 더 길고 확고하게 알기가 힘들다.

시작과 끝은 중요하기는 하나 막상 쉽게 특정이 가능하다.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이냐 하면 확고하게 알수 있다. 그러나 중간은 그렇지 않다. 중간은 확고하게 알기가 힘들다. 너무 길고 또, 범위가 사람에 따라 나뉠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중요하다. 확고하게 알기가 힘들기 때문에 사소한 것을 안하고 놓친다면 중간 전체에 관하여 알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2. 시작과 끝과 달리 중간은 포기가 힘들다.

시작할때 하기 싫거나 힘들면 그만해도 된다. 비록 어떠한 일에는 시도도 해보지 않거나 빨리 포기했더라도 그만큼 에너지나 시간을 아끼고 다른 곳에 투자할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끝이 가까워질수록 하기 싫거나 힘들더라도 내가 그동안 투자한 에너지,시간을 생각하여 얼마 안남았다 하고 종료할 가능성이 있다. 근데 중간은 아니다. 시작보다는 어느정도 에너지나 시간을 썼고 반대로 끝보다는 가야할 길이 더 많다. 그렇기에 포기하기가 되게 애매하다. 이게 가장 중요한 이유인 것 같다. 중간에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도 억지로 가다가 망하는 경우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니 중간에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최대한 가지지 않게 잘 해쳐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중간의 중요성에 관하여 이야기 해보았다. 중간은 서론에서 말했듯이 시작이나 끝 못지 않게 중요한데도 상대적으로 그리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이 글을 보면서 중간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로 인하여 시작,중간,끝의 3종 세트를 전부 챙길수 있는 현명한 사람들이 되기를 바래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작심삼일? 이제는 작심삼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