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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과 출근 사이에 그림을 그립니다.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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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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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yum
https://blog.naver.com/a098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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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화가 전성시대
에필로그
드디어 퇴사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려고 <어느 날 화가가 되었습니다> 연재를 이어왔나 봅니다.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퇴사 후 펼쳐질 새로운 일상을 담은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렇게 해피엔딩으로 이야기를 마칠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오늘도 어김없이 출근했고 저녁에는 화실에 갔으며, 자기 전에 이 글을 쓰고 있다. 어쩌면 나는 이 시대의 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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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5. 2025
그림으로 먹고살 궁리
꿈에도 소원은 퇴사
화가가 되고 처음 그림으로 40만 원을 벌었다. 다음 해, 공모전과 아트페어에 참가하면서 판매한 그림값을 더하니 200만 원이었다. 그다음 해에는 2,000만 원을 벌었다. 숫자가 점점 커지는 걸 보며 이대로라면 곧 그림으로 먹고살 수도 있겠다는 희망이 들었다.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점점 아까워졌다. 빨리, 조금이라도 더 오랜 시간 작업에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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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25
대망의 초대전-2
나도 이제 피카소
대망의 초대전을 준비하는 과정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초대받은 만큼 더 성숙한 결과물을 선보이고 싶었고, 작품의 새로운 방향을 고민했다. 전시는 1년 뒤였고, 그 기간이면 여유롭게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인생은 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연달아 발생했다. 작업 방식을 바꾸려던 즈음, 선생님이 개인 작업실을 마련하며 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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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5
대망의 초대전-1
고흐에서 피카소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더니, 내가 딱 그렇다. 개인전만 하면 소원이 없다더니, 전시를 마치고 나면 또 다른 전시가 하고 싶어졌다. 화가가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1년에 한 번은 개인전을 열겠다고 결심했으니, 자연스러운 일일지도 모른다. 처음엔 대관전으로 시작했고, 이후 공모전을 통해 개인전 기회를 얻었다. 이제 갤러리에서 초대받아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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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작가 보호 구역
회사 밖은 위험해
대체 어디서부터 꼬인 걸까? 개인전 첫날, 점심 무렵 갤러리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작가님, 언제 오세요?” 상대방의 목소리엔 날이 서 있었다. 나는 평일엔 갈 수 없다고 미리 말씀드렸는데, 뭔가 오해가 생긴 듯했다. 하필 전시 첫날에 부서장 회의와 회식이 겹쳐 아예 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날 자리를 비우는 게 미안해 전시 마지막 날에는 연차를 내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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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메기를 키워요
나를 움직이게 하는 사람들
나는 메기를 키운다. 꽤 오랫동안 키워 왔다. 내 안에는 따라 하기를 좋아하는 메기들이 살고 있다. 요놈들은 주인을 닮아 활발하지 않아 숨어 있는 날이 많지만, 멋진 사람을 만나면 튀어나와 정신없이 헤엄친다. 그러면 내 속이 마구 울렁거린다.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질투인지, 경쟁심인지, 혹은 순수한 동경인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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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25
안녕, 판다
너를 만난 건 내게도
나는 판다를 그린다. 더하자면 판다를 통해 혼자, 혹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을 유화로 표현하고 있다. 5년 전, 화가가 되기로 마음먹고 무엇을 그릴지 고민하던 때에 운명처럼 그를 만났다. 곰을 그릴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어릴 적 별명이 곰이었던 이유도 있지만, 귀여운 동물보다는 근사한 풍경이나 인물화를 그리고 싶었다. 자유로운 붓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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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5
일요일의 화가
좋아하는 일을 위한 하루
“팀장님, 이제 작가님으로 변신해야죠. 얼른 칼퇴해요” 금요일 퇴근 시간, 옆자리 대리님이 속삭이듯 인사한다. 내가 화가가 되어가는 과정을 처음부터 지켜본 그녀만의 은밀한 인사법이다. 퇴근과 동시에 또 다른 출근이 시작된다. 내게 회사는 생활을 위한 아르바이트 같은 것. 진짜 일터는 작업실이고, 진짜 직업은 화가다. 예전엔 이런 사람을 ‘일요화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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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5
전시가 끝난 후에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
2021년 가을은 내 인생에서 가장 멋진 가을이었다. 일교차는 컸지만, 맑고 청명한 날들이 이어졌다. 드디어 첫 번째 개인전을 열었고, 삼청동의 일주일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화가가 되기로 마음먹고 나서 2년여간 이 날만을 기다려왔다. 그동안 브런치에 남긴 글들도 개인전을 향한 여정의 기록으로, ‘첫 번째 개인전을 하는 날’의 소회를 한가득 적으며 마무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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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0. 2025
직업의 쓸모
드디어 첫 개인전
작가님, 하고 불리면서 생긴 목표가 있다. 바로 개인전이다. 화가가 되었으면 개인전을 해야 한다. 공모전이나 경력을 위한 이유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작가답고 싶어서 첫 번째 개인전이 간절했다. 화가라는 호칭이 낯설게 느껴질 때마다 그렇게 불릴 자격이 있을까 하고 나 자신에게 되물었다. 자격지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최소 개인전 1회'라는 의식을 빨리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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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6. 2025
스승이 있다는 건
달리기의 시작
매일 아침 달리는 작가가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니라, 나의 그림 선생님 이야기다. 그는 집을 그리는 서양화가이자 내게 그림을 가르쳐 준 화실 원장님이다. 선생님이 아침마다 달리는 이유는 하루키와 같다. 오직 작업을 위해서다. 온종일 앉아서 작업을 하는 작가들에게 운동은 필수다. 누구든 움직이지 않는다면 금세 몸이 망가진다. 가장 먼저 배가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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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4. 2025
화가의 글쓰기
그림과 글 사이에서
모네는 쓸 것보다 그릴 게 더 많은 게 화가라고 했다. 화가는 설명 대신 그림으로 말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다. 글쓰기에 익숙한 나도, 문장이 아닌 색으로 표현하는 게 한층 더 자유로웠다. 마치 해방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21세기의 화가는 써야 할 일이 참 많다. 제목부터 포트폴리오, 작가노트까지 준비해야 하고, 어디 지원이라도 하려면 CV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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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2. 2025
빨간딱지
그림이 내게 남겨주는 것들
부산 아트페어가 끝나는 일요일 아침, 나는 서둘러 서울로 향했다.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아시아프도 마무리되어, 전시작을 반출해야 했기 때문이다. 부산에서는 갤러리가 모든 절차를 대행해 주었지만, 아시아프는 작가가 반입부터 반출까지 직접 관리하는 방식이었다. 판매 수수료가 저렴해 신진 작가들에게 유리한 조건이었고, 나 역시 그 덕을 봤다. 이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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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7. 2025
아트페어의 시간들
그릴수록 커지는 꿈
난 꽤 운이 좋은 사람이다. 화가가 되고 나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난 세월 나는, 하늘이 나를 잊어버린 줄 알았다. 신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돌아가며 행운을 나눠줄 텐데, 혹시 실수로 내 이름을 명단에서 빠뜨린 건 아닐까 의심했다. 아니면 우는 아이에게 선물을 주지 않듯, 내가 게으른 사람이라 행운을 받을 자격이 없는 걸까 싶어, 부지런히 살려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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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4. 2025
공모전의 기쁨과 슬픔
어느 날 문득 찾아 올 기회를 위해
그림을 그린다고 해서 '화가'가 되었노라 말하기가 어렵다. 사실 언제부터 작가라고 소개할지도 애매하다. 개인전을 하면 작가로 인정받기도 하고, 그림을 팔았으면 작가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사전적으로 '화가'란 '그림을 그리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다. 직업의 정의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적성과 능력에 따라 일정한 기간 계속하여 종사하는 일'을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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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5
작가 관찰자 시점
화가가 되니, 오늘이 반짝반짝
이번 정류장은 포스코 건너편입니다. 안내방송 소리에 감고 있던 눈을 떴다. 휴대폰을 확인하니 8시가 조금 넘었다. 지금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도 지각하지 않을 시간이었다. 포스코 사거리에서 내려 길을 건넜다. 한 정거장 정도 더 가면 회사다. 입추가 지나자 아침 바람이 선선해졌다. 절기는 역시 과학이다. 이른 가을바람을 따라 고개 들어 가로수를 올려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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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25
다시 쓰는 이력서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알고 있었다. 그림을 그리고 책 한 권 쓴 일이 뜻밖의 퇴사 찬스가 되지 않을 것이란 걸. 자신만의 이야기로 먹고사는 세상이 온 것도 알고는 있었지만, 나는 그러지 못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본업이 홍보하는 사람이면서 정작 자신을 포장하고 알리는 일에는 재주가 영 없다. 전시도 하고 내 이름으로 낸 책도 있다며, ‘나는야 멋쟁이 직장인!’하며 소문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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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3. 2025
어느 날 화가가 되었습니다.
프롤로그
2019년, 취미로 배우던 그림이 꿈이 되어 나는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물감을 사야 해서 퇴사를 잠시 미루고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운 좋게도 화가가 되면 하게 되는, 혹은 해야 하는 과정들을 하나씩 밟아 나가고 있다. 원하는 전시를 게임의 퀘스트처럼 하나씩 달성하고 나면,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아직 이루지 못한 두 가지 목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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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5
IPKU 에세이 연재
구해줘
글.그림 김유미
한없이 답답하고 우울해질 때 저마다의 해소법이 있다. 혹자는 달콤한 간식을 먹거나 술을 마신다.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누군가를 만나 눈물을 쏟아내기도 한다. 그래도 안 되겠다 싶으면 점을 본다. 각자의 방식으로 어떻게든 부정적인 기운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쓴다.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미간에 보톡스가 시급한 주름이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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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2. 2024
IPKU 에세이 연재
독립의 오해
글.그림 김유미
지방에서 올라와 서울살이가 언제 가장 힘들었냐고 물으면 망설임 없이 이사 때라 답한다. 매 학기 기숙사부터 졸업 후 월·전세 계약기간마다 자취방을 옮겼으니 이사 다닌 동네가 제법 된다. 신촌에서 송파까지... 강북과 강남을 오간 부산 소녀의 좌충우돌 이사 분투기가 동네 곳곳에 묻어 있다. 사회초년생 때의 일이다. 퇴근하고 이삿짐을 나르는 일정이었는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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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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