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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저씨 Nov 22. 2023

징계위원회

케세라 세라~ 이것도 인생...

오늘 회사에서 징계위원회에 출석했다.

일을 열심히 했지만 그건 의미가 없었다.

내가 열심히 일 했음에도 외부에서 문제라고 하니

문제가 없었는데 문제가 발생했다.


열심히 일하고 완벽하게 일을 하려 했지만

역시 '털어서 먼지 안 나는 건 없었다."

아무리 완벽히 준비하려 해도 완벽은 없었다.


그래도 한 가지 얻은 교훈은 있다.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하진 않으면 

외부에서 어떤 말을 해도 마음 차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20년이 넘는 직장인 생활 중에 정말 많은 일들을

경험했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경험할 것이 있다는게 새로웠다.


이번 일로 완벽함 보다 남들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된 기회가 됐다.


이번 주말에는 맛있는 커피와 음식을 사 먹어야겠다.


수고했다 나 자신~


경의선 책거리(나저씨가 아이폰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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