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쓰는 글이
다른 사람들의 삶과
괴리감이 있진 않을까?
휴가를 내고 글을 쓸 때면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각자 마주한 현실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이거 하나는 알죠.
생업에 몰두해야 하는 상황이 신나기만 할 리가 없을 것이다.
아마 높은 확률로 그럴 것이다.
다시 생각해 보니 사는 거 좀 재밌는 거 같기도 하고, 기왕 태어난 거 파이팅 해서 살아볼 만한 것 같다.
만약 그런 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너는 그러니?
난 아닌데.
그럼에도 그런 말도 안 되는 긍정의 기분이 들 때가 있단 말이죠.
물론 남들 일할 때 휴가 내고 나와 룰루랄라 하니까 가능한 것이겠습니다만.
저는 가능한 한 제 글을 읽는 분들께 그런 괴리감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 이유로 오후 6시에 쓴 글을 밤 11시에 등록하는 일도 삼가는 편입니다.
오후 6시엔 오후 6시의 감성이 있고, 제가 보기에 그것은 밤 11시와는 결코 어울리지 않더군요.
그리하여 미리 밝혀 두고자 합니다.
지금 쓰는 글은 어쩌면 여러분들이 체감하고 있는 기분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다는 사실.
여수에 여행을 와 있거든요.
모두 기분 좋은 금요일을 만끽하고 있으시겠죠?
오늘은 저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네요.
https://blog.naver.com/surtune45/223823314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