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생일은 자꾸 달아나
부모님의 생신일은 매년 예의주시하며 쫓아다녀야 합니다.
부모님은 음력 생일을 쓰고 있어서 양력에 비해 매년 11일씩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1월인가 하면 2월에 가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있죠.
자칫 놓쳐버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어떤 집은 가족들의 양력과 음력 생일을 모두 챙기기도 하더군요.
기념일에 둔감한 저로서는 요식행위는 적을 수록 좋다고 보는데 그게 아닌 사람도 있나 봐요.
음력의 좋은 점
음력 날짜는 따로 계산하기 까다롭지만 좋은 점도 있어요.
우선 1월 1일이 2번인 것이 그렇습니다. 그만큼 휴일이 하루라도 늘어나니까요.
어디선가 들었는데 1월 1일은 말 그대로 '새해 첫날'이고, '설날'은 음력 1월 1일 한 번뿐이라고 하더군요.
따라서 신정, 구정이라는 왜곡된 표현으로 구분할 필요가 없는 것도 물론이고요.
하지만 아무렴 어떤가요.
어쨌거나 양력 1월 1일은 빨간 날이고, 덤으로 설날 연휴가 기다리고 있는 건 매한가지인데.
리셋 버튼
1월 1일이 2번이라 좋은 점이 또 있더군요.
혹시나 양력 1월 1일에 출발을 삐끗했다면?
바로 음력 1월 1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는 연습이었고,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이라고 합리화할 수 있는 명분이 있다는 말씀.
어떠신가요?
2026년의 시작, 잘 되어가고 있나요?
아니면 리셋 버튼이 필요하신가요?
저는 누르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했듯 기념일 같은 특정 날짜에 둔감한 사람인지라.
from su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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