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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by 석정

기다리는 봄

다시 못 올 시간은 흘러가고

멀리 보내는 외로운 2월


애타게 찾는 그대

별처럼 피어 오르니

내마음도 별처럼 반짝 빛났다.


눈속에서 반짝 피어나는

하얀 피부에 고운 연지

수줍게 웃어주는 하얀 수염


가슴 한구석 겨울 시련 이겨내고

홀로 핀 고결한 자태에

봄날 당신과 함께 사랑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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