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시와 낭송을 사랑하는 모든 작가님들 반갑습니다~~
우연이 필연처럼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첫 방문이라
먼저 신통치는 않지만 제 소개를 자작시와 낭송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누가 이 사람을...
차콜 그레이 머리카락에 흰 서리가 내렸다
거울에 비친 모습
누가 봐도
누가 이 사람을?
의문부호가 절로 나오리라
회색 정장에 검은 머리카락을 자랑했고
당당하고 건실한 사람이었던 그 사람
어디에 내놔도 빠찜이 없었고
당당했던 그 사람
세월의 무게가 아무리 무겁다 해도
인생의 풍랑이 아무리 거칠다 해도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아무리 많다 해도
거울에 비친 사람
누가 어떻게 좀 해 줘 보세요
이 사람을
지금 그 사람
백약이 무효인 그 사람
지금은 약이 없어 어쩔 수 없지만
때가 되면 때가 되면 돌아오리니
자식들 장성해 밥 벌이 할 때
그때! 그때! 그때가 되면
서리 밭에 함박눈이 내려도 웃으며 지낼 수 있으리
그래 그래
그래 그땐 그랬지
마침내 찬란한 기쁨의 봄이 왔어요 말하며
앞으로 많은 지도 편달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