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nother time 자축인묘 Jun 10. 2024

누가 이 사람을...

반갑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시와 낭송을 사랑하는 모든 작가님들 반갑습니다~~

우연이 필연처럼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첫 방문이라 

먼저 신통치는 않지만 제 소개를 자작시와 낭송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누가 이 사람을...

차콜 그레이 머리카락에 흰 서리가 내렸다

거울에 비친 모습 

누가 봐도 

누가 이 사람을? 

의문부호가 절로 나오리라 

    

회색 정장에 검은 머리카락을 자랑했고 

당당하고 건실한 사람이었던 그 사람

     

어디에 내놔도 빠찜이 없었고 

당당했던 그 사람     


세월의 무게가 아무리 무겁다 해도

인생의 풍랑이 아무리 거칠다 해도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아무리 많다 해도    

 

거울에 비친 사람

누가 어떻게 좀 해 줘 보세요

이 사람을      


지금 그 사람 

백약이 무효인 그 사람

지금은 약이 없어 어쩔 수 없지만 

     

때가 되면 때가 되면  돌아오리니

자식들 장성해 밥 벌이 할 때   

  

그때! 그때! 그때가 되면

서리 밭에 함박눈이 내려도 웃으며 지낼 수 있으리  

   

그래 그래  

그래 그땐 그랬지

마침내 찬란한 기쁨의 봄이 왔어요 말하며               


앞으로 많은 지도 편달 부탁 드리겠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