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초의 우정여행이 시작되었다.
제주 여행 중 알게 된 지인들이 몇 년째 숲길을 걷거나 바다를 보러 제주를 가게 되면 서로의 일정이 겹칠 수 있을 때 뭉치는 일이 자주 생겼다.
경기권과 경상권에 사는 2인과 제주권 2인의 합체 여행을 꾸리게 되었다.
일정은 내가 짜는 걸 권해서 평소 다니던 곳에서 우정 여행으로 다니며 먹방도 꾸리는 동선으로 계획을 짜서 떠나는 4월의 제주 여행이었다.
렌터카 없이 서귀포에 사는 1인의 차량으로 시작하는 여행은 고맙게도 제주 공항 픽업부터 동선이 시작되었다.
부산과 김포에서 제주로 도착하는 비행기의 시간 조정부터 딱딱 들어맞는 시작은 좋았다.
공항 부근 김희선몸국 해장국집에서 조식 후 사수항 백다방에서 빵과 커피 타임으로 넉넉하게 요이땅하였다.
제주 시내 산책 코스로 삼성혈 산책을 하였고 멋진 영상 관람도 하며 친구들과 수학여행 온 여고생처럼 깔깔거리며 즐거웠다.
제주 오일장 나들이로 간식까지 두둑한 시간 속에 탑동 해안도로 산책도 즐거웠다.
동문 시장 부근의 초밥집 스시도모다찌에서 웨이팅을 걸어 두고 칠성로 지하 쇼핑센터에서 소소한 득템시간을 보내고 대망의 푸짐한 초밥 한상을 즐겼다.
첫날 숙소는 거문 오름 부근의 고즈넉한 곳에 있는 타운하우스인 제주 사는 1번 지인언니 집으로 향했다.
밤늦도록 술 한잔 속에 라이프 스토리의 수다는 끝이 없었다.
둘째 날에 서귀포로 가기 전 세화 해변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엄청 남기며 비가 오락 가락 하는 제주의 감성에 빠졌다.
유명한 칼국수집도 들르고 구움 과자 맛집에서 바다멍도 즐겼다.
운치가 최고인 하도 해변과 별방진이라는 스폿에서의 사진 남기는 일도 즐거운 추억이었다.
성산 방면의 드라이브 코스 중에 목화휴게소라는 곳의 구운 오징어는 분위기상 맛이 최고였다.
둘째 날 숙소는 서귀포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제주 사는 2번의 배려로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
조식은 브런치로 법환포구의 베이커리 카페인 벙커하우스에서 바다멍을 실컷 하였다.
쇠소깍의 둘레길도 걷고 서귀포 쌍둥이 횟집의 명성대로 푸짐한 저녁을 누리고 다시 수다의 시간으로 밤을 보냈다.
헤어지기 전 중문해수욕장으로 가서 제주 바다의 절경을 맘껏 즐기고 굳이 제주에서 백종원의 체인점을 이용해서 고기 파티로 마무리하였다.
육지에도 있는 체인점이건만 제주에서 먹는 맛은 색다른 느낌이었다.
모두 제주를 사랑하고 곳곳의 추억이 있는 사람들이라 그저 함께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에 더 의미를 두며 즐기는 시간이라 즐거운 2박의 우정여행은 잘 정리되어 기억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