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단쓰 78 ] 제주 이승이 오름

by 리단쓰

ㅡ 2024.7.18.목ㅡ

새벽 일찍 게하를 나와서 관덕정 정경을 바라보고 바로 함덕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검색했다.

제주시청 앞 환승을 기다리며 간단한 빵과 커피를 준비해서 함덕 스벅에서 숲길 동행 지인들을 기다렸다.

여름 혼여동안 묵을 함덕 스벅 옆 여성 전용 게하가 보이니 심쿵한 기분이 생겨서 행복해졌다.

스벅의 장점은 외부음식 반입이니 슬쩍 빵과 커피로 간단 조식을 누렸다.

원래는 함덕바다를 바라보며 정자에서 브런치를 즐길 요량이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져서 스벅에 자리를 잡고 숲길에서 먹을 간식류만 구매하고 자릿세를 퉁쳤다.

제주 도민답게 멋진 가이드를 해주는 고마운 지인들 덕에 편하게 이동하며 한적한 오름인 이승이 오름을 클리어했다.

한라산 둘레길의 자락이면서 지난번 탐방을 놓친 한남시험림 부근의 숲길이라 느낌이 분위기 있었다.

숲길에 들어서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져서 우비 투혼으로 정상까지 찍고 내려오니 뿌듯했다.

도민들 찬스로 도민 맛집 두루치기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분위기 최고인 중산간 즈음 카페까지 안내해 주어서 사진 찍기 놀이를 하며 실컷 웃어보았다.

다시 함덕 숙소까지 픽업해 주고 미니미 수제 에코백까지 선물로 주니 미안한 마음과 고마움이 교차되었다.

드디어 혼자만의 둥지인 숙소에 안착했으니 이름도 너무 적격인 '갈매기 둥지'라는 여성 전용 숙소에 2박으로 체크인하였다.

일단 노트북을 세팅해 두고 혼자만의 공간에 짜릿한 행복을 누리며 여름 함덕 밤바다의 기운을 받으러 나갔다가 편의점 쇼핑으로 컵라면과 핑막을 챙겨서 함덕의 여름밤을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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