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단쓰 100 ] 제주 함덕에서 만난 동화 그림

by 리단쓰

제주에 동심 가득 그림 그리는 꼬마 동화작가 전이수가 있다. 이제는 어엿한 청소년이 된 전이수 작가이다.

몇 년 전부터 알게 되어 찾아가는 곳이 바로 함덕해수욕장에 있는 전이수 갤러리라는 곳이다.


그림 그리는 작가인 전이수는 초등학생 때부터 글과 그림으로 한껏 동심과 사람 사는 해맑은 통찰로 감동을 주는 멋진 작가이다.


그저 영재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감성 가득 찐 작가로서 손색이 없으니 함덕 해수욕장이 내다보이는 갤러리는 제주의 맛을 한껏 높여주는 핫 스폿이다.


편안하게 시작되는 그림들은 한 바퀴 돌면서 보고 나면 눈물 찔끔으로 나오게 된다.


1년에 한 번 정도 작품들이 바뀌어서 전시되니 대략 1년 주기로 간다면 딱 좋다.


함덕은 전이수 갤러리도 있고 아담한 술집도 카페도 몇 군데 꾸준하게 가는 곳이 있어서 정겨운 장소이다.


작년 여름 7월 중순부터 1주간 행복한 혼여로 여기저기 쏘다닌 추억을 이야기하며 이번 여행은 남편과 큰딸이 함께였다.


남편은 우리 둘만의 이자까야 추억을 큰딸에게 누리게 해주고 싶어서 더운데 부지런히 가서 예약을 하고 야외 테이블에서 대기했고 ㅡ현장 예약만 받는 ㅡ 우리 둘은 덕분에 시원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합체한 함덕의 맛난 밤이 기억에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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