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6. 목.
장에 가는 엄마 치마 차락을 붙잡으며
칭얼대는 아이가 되어본다
삼십 이전에 부모를 여의면
고아라고 지칭된다
아니다 육십 넘어도 부모님을
여의면 슬픈 고아가 된다
엄마 엄마 엄마......
목놓아 울었다가 칭얼대기도 한다
보채듯 칭얼대다 숨넘어가게 통곡을 하며
한 줌재가 된 엄마를 자연의 흙과 섞이게 하며
냉정한 헤어짐이 종용되었다.
나는 육십 넘어 고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