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일기 11.30) 종 잡을 수 없는 하루 양상

by Han

a. 하루 요약



< 특이사항 >

- 8 ~ 10시 - 유튭

어제 오후부터 도통 집중 못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쉰 여파로, 오늘 오전까지 반포기상태로 즉각적인 도파민만 찾았다.

- 26 ~ 27시 - 자소서

어제는 집에서 자소서 쓰기로 해놓고 그냥 쉬었다. 오늘은 그러지만 말자는 마인드로 왔다가 똑같이 쉬게됐고 어느새 시간은 새벽 2시. 어제랑만 차이를 내보자는 마음으로 1시간 자소서 작성.





b. 의지력 연습


1. 상황

25시 ~ 26시 - 한참 누워서 핸드폰 하던 시간.


2. 든 생각

유튜브도 다 봤고, 뭐 볼 것도 없어서 인스타그램 보고싶다. ( 인스타그램은 끊기로 해서 삭제한 상황 )

-> '전에 인스타 끊기로한 다짐 모르겠고 그냥 보자' vs '이거라도 지키자. 의지 연습하자'

-> 이게 아니면 오늘 하루 의지력 연습은 다 실패했다고 생각했던 것 같음.

근데 위 생각보다는 그냥 안했던 것 같은 느낌이 큼.


3. 결과

인스타그램 설치 안하고 그대로 유튜브 봄. (잘한 거 맞다.)


4. 오답노트

이런 선택의 기로에서 '이겨내야한다, 의지력 연습해야한다' 뭐 이런 생각들이 생생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들어도 감정적으로 희미하게 다가온다.

-> '선택의 기로'인 걸 인지했으면, 급하게 말고 느리고 진득하게 명상해볼만 함.




c. 하루 생각들


내 하루조차 어떻게 흘러갈 지 종잡을 수가 없다.

어제(29일)는 오전을 계획대로 잘 보내서 뭐든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가도, 오후에는 생각한 거 하나도 못해서 다 포기하고싶었는데

정반대로 오늘 오전은 어제의 여파로 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의 연속이었는데, 오후에는 생각대로 잘 했고 자신감이 찬 상태로 마무리했다.

하루가 작은 단위라고 생각했는데 길게 느껴지는 순간이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느낌.






( 피드백 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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