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서대로 12/10 , 12/11 >
- 12/10 中
내 고질적인 문제점인 '시험, 면접 전날에 부담감에 회피/포기함'을 신경쓰려고 함.
그래서 그냥 쉬운 난이도로 계획짜고, 지키기만 하자는 생각으로 하루를 임함.
-> "면접준비"중에는 집중하지 못했고, 계획대로 실행하지 못했다.
- 12/11 中
면접 봤다. 너무 오랜만에 면접봤다.
로비에서 대기할 때는, 긴장이 극에 달해 어떤 생각을 해도 진정이 안됐다. 머릿속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오히려 명상하며 심호흡하니까 조금 진정되더라.
면접 중에는, 평상시에도 말을 조리있게 못하는데 긴장까지 하니까 말을 더 버벅였고 횡설수설했다.
태도정도는 어필한 것 같아서 결과를 기대는 해볼만할수도.
수능 때도 그렇고 자격증 후에도 그렇고, 내 딴에 엄청 큰 일을 마친 후에는 안도감과 현타가 같이 온다. 이 날이 그랬다.
크게 생각나지 않는다.
공항에서 느끼는 감정이 실제 해외여행에서보다 큰 기쁨을 주는 것처럼,
면접보기 직전이 면접당시보다 훨씬 큰 불안감과 걱정을 주었다.
막상 면접하는 도중에는 긴장이 풀리고, 불안이 줄어들었다.
다시한번 "불안의 해결책은 실행"이라는 점이 와닿는다.
김칫국 마시는 것이지만, 현재 신입으로 들어가야할 나이에 인턴을 한다고 생각하면
이게 맞는가 싶기는하다. 아직 어떻게할 지 스스로 결정을 못한 것 같다.
면접이 나에게는 너무 큰 고난이었다.
준비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지만, 합격하고싶은 열망이 크지도 않았지만,
남들앞에서 내 생각을 드러내고 평가받아야하고 다른 지원자들과 간접적으로 비교를 하게된다는 점이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그냥 여려 명 앞에 서서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힘든 것 같다. 나는 개복치급으로 내구성이 약한 듯.
머릿속으로는 일부로라도 나를 고난에 처하게 하고 싶다. 성장마인드는 항상 가지고 있다.
행동이 중요하다는 걸 아는데도 어렵지만, 그래도 행동이 중요하다. 눈 딱감고 해야한다.
( 피드백 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