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2.23~24) 헤매는 중

by Han

a. 하루 요약


< 특이사항 >

- 12/23. 12:30~17시 - 포장알바 中

인쇄소 포장 알바. 5시간 5만원.

단순 반복 종이접기 작업.

이런 작업들이 그렇듯, 초반 30분만할만하고 그 뒤는 죽을 맛이다.

정신적으로 현타오면서, 과거 산업혁명 노동자의 부품화가 뭔지 아주 약간 맛보는 듯한 느낌.


- 12/24. 10:00~19:00 - 택배알바 中

택배 포장 알바. 9시간 12만원.

배송 물품 박스포장하는 알바. 이틀 연속으로 단순 반복 노동하니 힘들긴 했다.

지금까지 택배 현장 5개정도 가봤는데 그 중에 말이 안될정도로 사람들이 좋았다.

택배현장에 거친 사람들이 섞여있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그런 게 없었고 모두가 친절했다는 게 놀라웠다.





b. 의지력 연습


크게 없었다.





c. 하루 생각들


- 12/24

뒤늦게 '택배알바를 왜 했지?'를 생각하면 합리적인 근거가 떠오르지 않는다.

그냥,

그냥은 아니고 주부들이 마트가서 계획에 없었어도 가격이 좋아서 사듯이, 알바 급여가 좋다고 했던 것 같다.

어이가 없다 그냥.

생각이 없다는 게 어이가 없다.






( 피드백 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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