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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일기 2월 마지막 주).

by Han

1. 2/22~23 中

- 주말을 생산적으로 보내겠다고 계획했지만, 풀로 핸드폰, 누워있기만 했음.

- 23일 밤에 현타 옴. 뭐 한거지 싶음.


2. 2/24 ~ 28 中

- 내가 주어진 일을 못한다는 생각이 더 강화됨. 누가 뭐라고 한 건 아니지만, 더 주눅들고 더 자신감 없어짐.

- 힘듦. 내가 날 말라죽이는 것 같음. 모르겠음 그냥.


+a 생각

- 우연히 올드 칸예 영상을 봤다: 대충 뭐 학생 때 시험날의 압박감이 제일 싫지 않았냐며, 매 순간 정답을 찾으려하지말고 내가 되라는 내용.

매 순간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모습이 현재 내 모습같아서 와닿았던 것 같다.


- 내가 창업/사업과 점점 더 멀리 가버리는 중이다.

회사 작은 업무도 못하는데 어떤 큰 일을 할 수 있겠냐는 생각이 가득하다.

힘들고 내 적성에 안맞는다는 생각만 든다.

그저 미련때문에 포기하지 못하는 것만 같다.


힘든 시기다. (힘들면 짧은 브런치 하나 쓰는 것도 큰 노력이 필요해지는 것 같다.)

그만큼 성장할 기회도 많을 수 있겠지만, 힘들어하는 시기는 맞는 것 같다. 내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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