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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ooty Addicts Mar 16. 2023

Football Confidential

FAW/ UEFA B LICENSE 후기 (입문) 

영국에서 축구 지도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은 후에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우여곡절 끝에 Manchester FA 에서 UEFA C 자격증을 취득 했다. 


그 이후로 빠르게 UEFA A 자격증 까지 가고 싶었던 나는 무작정 UEFA B 코스를 알아보기 시작 했다. 하지만 내가 생각 했던것 보다 UEFA B 라이센스 코스를 들어가는 과정은 험난 그 자체 였다. 2019년 이후로 계속 해서 지원 했지만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낙담도 꽤 많이 했던 거 같다. 


그동안 축구 지도자로써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 나는 분석이라는 커리어를 선택했다. 아무래도 분석 작업물이 있어서 내가 얼마나 축구를 잘알고 있는지 보여 줄수 있었기 때문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나에게는 나름 좋게 작용을 했다. 


드디어 2022년 5월에 잉글랜드 축구 협회를 통해서가 아닌 같은 영국이지만 다른 축구 협회인 웨일스 축구 협회에서 UEFA B 합격 통보가 왔다. 


웨일스 축구 협회에서 합격 통보는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자격증 코스는 웨일스에 있는 Bangor Univeristy 라는 곳에서 진행 하게 되었다. 


자격증에 들어 가기 전에 FAW First Aid and Safeguarding 자격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부랴부랴 지원 해서 이수를 했다.


설렘을 가득 안고 그토록 고대 하던 UEFA B 라이센스 과정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 축구 지도자 꿈을 가지게 된것이 주제 무리뉴 자서전을 본 후에 생각하게 되었었는데 그 과정에 나도 있다고 생각 하기 신나는 마을을 쉽게 감추기 힘들었다. 


강의는 위에 있는 장소에서 진행되었다. 원탁 같은 테이블에 지원자들이 둘러 앉아서 강의를 듣고 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 되었다. 코스의 기간은 9월에 시작 해서 3월 혹은 4월에 끝나는 7개월로 진행 되는데 매월 일요일 마다 이 장소에 9시까지 모여서 오전에는 강의 및 토론을 진행 하고 오후에는 실습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 된다. 


코스를 처음 듣고 느낀 첫 소감은 그저 실망감 만족감 반 이었던 거 같다. 


일단 순수하게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와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오다보니 축구이야기를 듣거나 하는 기회가 굉장히 많았다. (한편으로는 영어를 너무 많이 써야 되서 피곤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코스는 기본적으로 Tutor 들이 나와서 어떻게 세션을 운영해야 하는 지에 대한 전반 적인 지식과 경험등을 들려는 는 것이 주를 이뤘다. 

오전에 이론 수업을 마치고 오후에는 Tutor (모두 UEFA pro 라이센스 보유자 들이다)들이 운영 하는 세션에 참가 해보면서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야 맞는지 몸으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들어가게 된 UEFA B 코스 첫번째 미팅이 끝났다. 맨체스터에서 뱅거로 가려면 기차가 없었기 때문에 그전 날 와서 뱅거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했는데 9-5시 까지 수업을 들으니 맨체스터로 돌아가는 길이 여간 힘들지 않았다. 


다음글은 자격증 코스에대해서 느낀 점에 대해서 차차 적어보도록 하겠다. 아무쪼록 이 글을 통해서 누군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가고 싶다면 장래에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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